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하루관람객 역대 최대 기록 갱신

청주--(뉴스와이어)--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인기와 관람객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동시에 개장한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각급 학교의 현장학습장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1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하루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만 38,122명에 이른다.

이는 4회에 걸친 역대 행사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하루 입장객 최대 인파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음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에서는 이날 행사장 안전을 위한 긴급 비상조치로 청주시 공무원과 경찰, 자체 보안인력 등 150여명을 추가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가운데는 이들 학생 외에도 성인과 무료입장이 실시되고 있는 유치원생들까지 합해져 한 때 본전시관을 비롯한 각 전시관별로 입구에 수십m 씩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공예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체험장과 공연 이벤트 및 장기자랑이 펼쳐진 야외무대에도 관람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다.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이러한 참여 열기는 전 세계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자, 나무, 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조직위는 행사 개막 이전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라는 점과 작품관람, 공예체험, 공연 이벤트 참여가 동시에 가능한 현장체험학습의날 운영 등 올해 행사에 대한 특색을 집중 홍보해 왔다.

그 결과 서울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공예인과 학생, 일반인 등 행사장을 찾는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의 반응 또한 뜨거워 캐나다와 이탈리아, 핀란드 등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13개국의 해외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행사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일본, 태국으로부터 외국인 단체 관람이 예약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기도 하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대표단 방문과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을 예정"이라며"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직지와 공예의 도시 청주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이모저모

개막 11일만에 입장객 20만 돌파

역대 4회에 걸친 행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하루 입장객 최대 기록을 세운 12일에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만번째 손님이 탄생.

2학기 중간고사 등을 마친 전국의 각급 학교가 가을 소풍을 겸한 체험학습장으로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선택해 이날 하루에만 3만8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오후 2시 15분경 2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

행사 개막 11일간 총 관람객은 215,672명으로 집계.

이날 2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은 청주농고에서 1, 2, 3학년 학생을 인솔하고 행사장을 찾은 이상근 교사(52)로 20만번째 입장을 축하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청주시 곽연창 부시장으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받고 뜻밖의 행운에 싱글벙글.

지역 연고 기업체 너도 나도 동참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 전개 등 함께하는 비엔날레를 구현해 오고 있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지역을 연고로 한 기업체 등이 입장권 구매와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

소년 · 소녀가장을 비롯한 생활보호대상자, 복지시설수용자 등 어려운 이웃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공예비엔날레 실현을 위한'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에 청주재래시장협의회와 (주)대원 등 25개 기업 및 개인이 7천6백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

또 흥업백화점이 오는 14일까지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축하 가을정기바겐세일을 열며 행사 홍보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전체 매장도 공예비엔날레 홍보 문구를 담은 할인쿠폰북을 만들어 70만명이 넘는 주요 고객들에게 우편물을 발송.

아울러 청주 시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이고 있는 각종 옥외 홍보시설물 제작에도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체 등이 협력 관계로 참여해 올해 행사를 보다 널리 알리는 적극성을 발휘.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홍보담당 박지은 (043)27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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