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북창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말이 안통해 외국인을 다른 가게에 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던 A씨. 하지만 이제 외국인이 와도 두렵지가 않다. 비록 서툴긴 하지만 구청에서 실시한 교육을 받고 간단한 영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구(정동일 구청장)는 오는 10월16일 오후3시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제1회 중구 글로벌 인증제」수료식을 갖는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 글로벌 인정 교육을 이수한 상인 120명에게 수료증과 업소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수여한다.

「중구 글로벌 인증제」는 외국 관광객을 맞이하는 서비스업 및 판매업종 종사자들에게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기초회화와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실시하여 인증해 주는 제도로 중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

남대문시장 상인 요청으로 400명에게 교육

중구는 1차적으로 지난 9월17일부터 10월12일까지 글로벌 인증 교육을 신청한 관내 모범음식점 120곳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국제화된 업소를 만들어 외국 관광객들이 아무 불편없이 즐겁고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 이 교육의 강사는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4명의 자원봉사자가 맡았다.

이 자원봉사자들은 외국인과 직접 접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이에 필요한 대화를 각 언어별로 번역하여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 전문 회화집인 교재를 직접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중구는 10월 4일부터 6차에 걸쳐 관내 요식업소 4천500여개를 대상으로 열린 위생교육시간도 활용하여 간단한 영어 기초 회화 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렇게 구청에서 상인들을 위한 좋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10월11일~12일 남대문시장 상인 400명에게 영어 및 일어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중구 글로벌 인증 과정을 수료하는 요식업종사자 김길호(필동2가)씨는 “평상시에 중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데 중국어라고는 20년 전에 학원에서 배운 것이 전부여서 난감할 때가 많았다”면서 “바쁜 영업시간을 피해 교육받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었으며,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구 홈피 통해 이수업소 적극 홍보

중구는 이번 1회 중구 글로벌 인증 과정을 이수한 업소에 대해서는 중구 홈페이지나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중구 관광지도를 배포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편리하고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쇼핑업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일어·중국어로 쇼핑관련 회화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홍보 내용을 담은 휴대용 회화 팜프렛을 관내 관광특구내 5만여 점포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중구 글로벌 인증제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앞으로 인터넷 강의를 도입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외국어 및 글로벌 에티켓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중구청 관광공보과 관광정책팀 현해연 주임, 02-2260-2174, 011-705-6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