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와 스페인 세비야(세빌리아)시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물꼬를 떴다. 16일 세비야를 방문한 송하진 시장은 이날 낮 12시 알프레도 산체스 몬떼 세이린 시장과 공식 협의회를 갖고 양 도시가 전통문화와 생물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과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춘선 주스페인 대사, 프란시스코 에레로 말도나도 주스페인 명예 영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송 시장은 "전주와 세비아는 인구와 전통문화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닮은 꼴이 많다. 상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 했다.

이에 대해 알프레도 시장은 "세비야는 가장 스페인다운 도시다"며 "세비야는 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항공, 농업, 식품, IT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주시와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답변했다.

송 시장은 전주와 세비야의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첫 걸음으로 내년 전주국제영화제, 한지페스티벌, 맛 잔치 등 전주지역 축제에 알프레도 시장을 비롯한 세비야시 관계자들의 전주방문을 제의했다. 또한 올해 마드리드에서 개최해 큰 인기를 모은 전주지역 명장 명인들의 전시회 '천년전주의 혼'을 세비야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알프레도 시장은 "국제 협력부서 등과 상의해 전주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비야에도 영화제가 있다"며 "문화 등 가능한 교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 송 시장은 협의회를 마친 뒤 알프레도 시장에게 전주 대표상품 합죽선과 손수 쓴 세비야와 전주의 우정을 약속하는 족자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춘선 주스페인 대사, 프란시스코 에레로 말도나도 주스페인 명예 영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앞서 15일 송 시장은 세비야시 세비아 대성당과 유대인 마을, 레알 알까사르 왕궁을 방문했다. 송 시장은 왕궁측에 전주 전통문화를 소개가 담긴 스페인어판 홍보물을 전달했다.

세비야시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광역자치지역의 수도이자 세비야도의 주도로서 과달 끼비르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내륙 도시다. 수도 마드리드에서 동남쪽으로 538㎞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2007년 현재 71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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