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멤브레인 LNG선의 한계를 또 한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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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7-10-17 10:29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우리나라 조선업체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은 지난 10월 초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기술발표회인 프라즈 2007(PRADS ; Practical Design of Ships and Other Floating Structures)에서 '극지방 빙해지역을 운항하는 NO 96 멤브레인형 LNG선의 구조 안전성 분석' 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뒤 엎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우조선해양 신제품R&D팀이 1년여의 연구 끝에 발표한 것으로 이 회사의 주력선형인 ‘No. 96 타입 멤브레인형 LNG선’이 얼음두께 1m의 빙해지역 운항시 미치는 충격의 크기와 선박의 층격흡수능력, 선체의 안전성 등을 완벽히 분석해 빙해지역에서도 운항이 가능함을 입증해 냈다.

이를 통해 LNG운반선의 운항영역을 한발 더 넓히며 조선기술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그동안 멤브레인형 LNG선은 빙해지역 운항에 적합지 않고 독립된 화물창 구조를 가진 모스형과 SPB형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을 통해 주력선종인 멤브레인형 LNG선이 빙해지역 운항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 내면서 이 회사가 건조하는 멤브레인 LNG선의 시장성과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시베리아 지역 등 극지 가스전 개발을 추진되면서 이 지역 운항이 가능한 LNG선의 대규모 발주가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는 멤브레인형 LNG선으로서는 유일하게 빙해지역 사용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어서 세계적인 경쟁력 우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신제품 R&D팀 한성곤 팀장은 "올 초 '아크틱 십핑 컨퍼런스'와 4월 'LNG 15' 등의 국제 컨퍼런스에서 관련 논문을 발표, 선주 및 조선기술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이를 좀더 보완해 우리가 짓는 멤브레인형 LNG선이 빙해지역 운항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 조선공학계에 가장 권위있는 프라즈 학회는 3년마다 열리며 매번 논문 공모, 선정, 게제까지 모든 과정을 까다롭게 수행해 발표논문들의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열린 프라즈 2007은 지난 10월1일~5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렸으며 국내 대부분의 조선사들과 세계 각국 조선해양 관련 기업에서 160여편의 논문이 발표돼 조선해양 관련 신기술 각축장이 됐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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