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또 하나의 영화대륙 : 호주영화사 특별전
또 하나의 영화대륙 : 호주영화사 특별전에서 만나게 될 영화들!
<전쟁의 추억 : 호주인의 시각으로 본 6.25>는 호주 국립영상음향자료원이 소장한 다큐멘터리와 뉴스 릴 중 6.25전쟁과 관련된 영상자료들을 모은 것이다. 실제 전투 현장에서 카메라맨이 촬영한 생생한 폭격 장면과 휴전과 함께 귀향한 6.25 참전 포로들의 환영식 등 우리로서는 귀중한 영상이다.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던 필립 노이스 감독이 고국에 돌아와 연출한 <토끼 울타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혼혈 원주민들의 슬픈 역사를 그렸다. 크리스토퍼 도일의 화려한 촬영 기법이 돋보인다. <매드맥스2 : 로드워리어>는 자동차 추격 시퀀스와 사이버펑크적인 캐릭터, 독특한 사운드 믹싱이 돋보이는 작품. 1980년대 멜 깁슨의 ‘젊은 액션’이 신선하다.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적 구성이 빛나는 <죽음의 항해>에서는 샘 닐, 니콜 키드먼이 사고로 아들을 잃은 주인공 부부로 출연한다. 19세기 말 호주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성장을 보여주는 질리안 암스트롱 감독의 데뷔작 <나의 화려한 인생>에는 샘 닐과 주디 데이비스의 풋풋한 매력이 살아있다. 1991년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한 <프루프>에서는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으로 익숙한 휴고 위빙이 시각장애인 캐릭터를 열연한다. 화려한 미술과 의상에 일가견이 있는 바즈 루어만의 데뷔작 <댄싱 히어로>의 상영도 영화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호주 무성영화를 듣는다! - <센티멘탈 블로크>, <키드 스테이크>
<센티멘탈 블로크> C.J. 데니스의 시를 차용한 호주의 대표적인 고전무성영화. 독특한 호주영어가 중간자막으로 등장한다. 이번 CHIFFS에서 <센티멘탈 블로크>는 남산골 한옥마을과 청계광장 두 곳에서 야외상영시 이 영화의 전속 연주자인 ‘젠 앤더슨과 래리킨스’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음악은 호주영화위원회로부터 위촉되어 작곡되었으며, 이탈리아와 일본 동경에서 공연된 바 있다. 이 라이브 공연은 호한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0월 26일 저녁 7시, 쳥계광장에서는 10월 29일 저녁 7시에 무료로 상영된다.
<키드 스테이크>는 영화음악가 정용진이 만든 곡을 극장에서 함께 들을 수 있다. 영화음악가 정용진은 거친듯한 어린이들의 연기와 소품, 흑백영화가 주는 낡고 오래된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클래식 음악적으로 접근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중이다. 중앙시네마에서 10월 26일 오후 5시, 10월 30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호주 영화인 초청 - 특별행사 프로그램
웰컴 투 오지 시네마 : 호주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호주영화사를 주욱 살펴보는 특별 세미나. 호주 국립영상음향자료원 프로그래머 쿠엔틴 터너, 평론가 피터 톰슨 등 호주영화계의 각 대표인사들을 초청, 그들이 바라보는 호주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다. 10월 26일(금) 오후 2시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이안 존스, 촬영의 모든 것 : 영상으로 호주를 말하다
호주 최초로 원주민 비전문 배우들이 연기하며, 원주민의 언어로 만들어진 장편영화 <열 척의 카누>및 다수의 호주 영화에서 촬영감독으로 활동해 온 이안 존스가 그만의 촬영 기법과 헐리우드에서의 체험담 등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10월 28일(일) 오후 5시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빛나는 발견, 넘치는 즐거움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다. 충무아트홀,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명보극장을 비롯해 서울광장, 청계광장,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 영화의 거리 등 중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웹사이트: http://www.chiff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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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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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