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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17:14
서울--(뉴스와이어)--“저는 속상한 일에 꽁하는 소심파에, 칭찬에 익숙치 않은 관심결핍형입니다.” - 꽁양으로 통하는 커뮤니티 포털 다모임 인기작가 노혜진 -

자기소개가 특이한 노혜진(23세)씨는 조선대 애니메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평범한 만화학도. 하지만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대표 이규웅, www.damoim.net) 내에서 아마추어 카툰작가 ‘꽁양’을 모르는 이는 없다.

어느날 우연히 재미있는 하루의 단상을 개인 홈피(http://istyle.damoim.net/kongs☆)에 그려넣었다가,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었다. 만화가 너무 웃기다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카툰작가 아르바이트 기회가 생길 줄은 몰랐다고.

노혜진 씨의 끼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하나. “고교시절 보아가 막 데뷔해서 인기를 얻고 있었죠. 단짝 친구가 ‘제2의 보아’를 꿈꿔서, 제가 직접 만화로 친구 브로마이드와 앨범 자켓 등을 제작해 홍보하고 다녔어요.”

웹아티스트의 꿈을 가진 그녀는 최근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의 재능을 알아본 다모임 사이트에서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카툰 가이드’를 그려달라고 요청한 것. ‘안어벙’, ‘택이’, ‘리마리오’ 등 인기 코미디 캐릭터를 패러디해 메신저 활용법, 홈피에 미니배너 다는 법, 사이버머니 무료 충전 요령 등을 보여준다. 총 18회로 구성되어 있는 카툰은 현재 편당 1만 건의 조회수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 대학생들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닌 요즘, 재택근무 돈벌이가 쏠쏠하고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 기쁨이 두 배다. “배가 고프면 우울해지는데 이상하게 만화가 고프면 행복해져요.” 꽁양의 카툰작가 성공의 길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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