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녹화 40주년을 맞아 민간주도로 ‘산의 날’ 행사 개최

대전--(뉴스와이어)--제6회「산의 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원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는 오는 18일 여섯 번째「산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산림청 주최로 개최된 지금까지의 기념식과는 달리 산림관련 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구성된「행사추진위원회」가 맡아 민간단체 주도로 치러지며,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후원한다.

이 날 기념식은 ‘꿈을 이룬 40년, 꿈을 이룰 40년’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 공연과 함께「산의 날」유공자 포상 및「제7회 산림문화작품전」입상작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특히 독림가, 청소년 숲 지킴이인 푸른숲선도원, 숲해설가 및 산악인 등이 산을 지키고 가꾸는 결의를 담아 산림헌장을 공동으로 낭독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충남대 사회학과 박재묵 교수가 좌장을 맡아「새로운 시대변화에 부응한 산림행정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변우혁 교수와 한성대 행정학과 이창원 교수가 각각 ‘새로운 시대변화에 부응한 산림의 새로운 역할’과 ‘산림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림행정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열띤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작전 aT센터 앞에서는 서울시민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숲’임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연출과 산의 웅장함 등을 표현하기 위한 전통 모듬북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추진위원회측은 “이번 행사가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치산녹화를 이루어 낸 저력으로 새로운 꿈을 이룰 4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산림청의 서승진 청장은 “금년「산의 날」은 산림관련 단체 모두가 힘을 합쳐 행사를 준비했다는데 각별한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단합된 노력과 열정적인 참여가 있다면 앞으로 나갈 40년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하였다.

「山의 날」은 ?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청이 지정한 기념일로 국민과 더불어 산을 직접 체험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산림문화축제일이다.

10월18일이 산의 날로 제정된 이유는 우리의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중, 단풍이 짙어지는 한로(寒露)와 산에 올라 풍류를 즐기는 우리전통의 세시민속인 등고(登高)가 행해지던 음력 9월9일에 인접한 날에서「십(十)+팔(八)=나무(木)」의 상징적 의미를 살려 매년 10월18일을 「山의 날」로 정하게 되었다.

「山의 날」은 4월5일 나무를 심는 식목일과 더불어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기 위한, 산림청이 주간하는 연중 대표적 산림행사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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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정책팀 김평기 주무관 042-481-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