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이모저모

청주--(뉴스와이어)--30만 번째 입장은 이지희씨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성가가 날로 높아지며 개막 16일 만인 17일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

개막 초반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평일에도 일반인들의 입장 또한 날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도 용인에서 온 이지희(여 · 35) 씨가 30만 번째 관람객으로 기록.

경기도 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씨는 박물관에서'우리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엄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100여명을 인솔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행운을 안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으며 싱글벙글.

한편 지난 2일 개막해 이날까지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32만여 명으로 개막 이후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불시(?)에 찾는 일반 단체 관람객이 의외로 많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

전국 시 · 군의장 협의회단 방문

전국 시 · 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정동수 ·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의 각 시 · 도 대표회장 15명이 17일 행사장을 방문, 남동우 청주시의회 의장과 조직위 관계자 등의 안내로 전시관을 관람.

제125차 전국 시 · 도 대표회의에 참석차 이날 청주를 찾은 이들 일행은 회의에 앞서 제1행사장을 찾아 본전시와 생활공예전 등의 각 전시관을 둘러보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청주시에서 대규모의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놀라움을 표시.

특히 이들 모두는 올해 행사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여느 때보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청주가 공예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진 의미 있는 행사라며 격려.

한편 이날 혁신인력개발원 고급리더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시 · 도 4급 간부 연수생 75명도 행사장을 방문해 연수 과정에서 필요한 선진지 견학에 따른 벤치마킹을 실시.

시가 5천만원 상당 상(床) 보셨나요

'5천만원이 넘는 놋상 한 번 보러 오세요.'

한국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07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작품전에 출품된 130점의 공예품 가운데 유기장인 놋상이 시가 5천만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지며 화제.

제작기법에 따라 방자와 주물, 반방자로 나뉘는 유기장(鍮器匠)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기능을 이르는 말.

이번 공예비엔날레에 출품된 방자로 만들어진 놋상이 5천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나가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 발길로 성시.

또 함께 전시되고 있는 유기장 칠첩 반상기 역시 2천만원이 넘으며 이들 세트가 시가 7천만원 이상으로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전시된 여느 작품 가격보다 월등히 높아 관계자들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벽지학교 학생 초청, 행사장 관람

청주시 흥덕구청(구청장 이화규)이 도내 벽지학교 중 하나인 음성 생극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공예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케 해 귀감.

흥덕구청은 도시 지역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갖고 있는 벽지 학교 학생들에게 공예문화에 대한 체감 기회를 주기 위해 17일 버스까지 동원해 이 학교 학생 45명을 초청,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주선.

한편 이들 학생들은 맑고 순박한 표정으로 하루 종일 행사장을 오가며 공예 체험 등의 색다른 경험을 통해 꿈 많은 호기심을 발산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자신들을 초청해 준 흥덕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는 모습.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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