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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8 13:19
분당--(뉴스와이어)--KT(대표이사 남중수/www.kt.co.kr) IT서포터즈로부터 웹마스터 교육을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이하 중증연대)’는 18일 사회복지법인 ‘피노키오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홈페이지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중증연대는 지난 9월 17일에도 ‘한국발달장애복지센터 동산원’과 홈페이지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피노키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www.ilpnc.com)를 중증연대가 위탁 관리하는 것으로 위탁료는 월 20만원 정도다. 중증연대 김정대 씨는 “일반인들에게 20만원은 작은 돈일지 몰라도, 우리가 직접 일을 하며 버는 20만원은 100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중증연대는 이번 협약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간다면 충분히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회복지단체, 소규모 시민단체들의 경우 처음 거금을 들여 홈페이지를 오픈한 후 이를 관리할 IT지식이 없어 방치상태인 경우가 많으며, 전문업체를 사용해서 관리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홈페이지를 위탁관리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중증연대의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기관의 홈페이지를 위탁관리하게 될 사람들은 김정대(40세, 남), 이평호(35세, 남), 최종식(31세, 남)씨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KT IT서포터즈로부터 매주 4일 3시간씩 웹마스터 과정 교육을 받아왔으며 HTML, 포토샵, 드림위버,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시, UCC 등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평호 씨는 “IT지식에는 자신 있지만 과연 실제로 돈 버는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으나, 이제는 일을 통해 실력을 쌓아갈 때라는 김재현 IT서포터의 말을 듣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KT 김재현 IT서포터는 “군대 가기 전에는 모두 ‘내가 군인이 될 수 있을까?’하고 걱정하지만, 훈련소에서 훈련받으면서 저절로 군인이 되는 것처럼 웹사이트 관리도 실제로 일을 하면서 부딪치면서 배우면 된다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히고, 김정대/이평호/최종식 씨는 이제 웬만한 것은 스스로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기량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출범한 후 지금까지 총 10만명이 넘는 IT 소외계층에게 IT교육을 실시해 온 KT IT서포터즈는 향후 중증연대의 사례와 같이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IT 전문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소외계층의 사회적 진출이 비교적 용이한 웹디자이너, 홈페이지 관리, 출판 디자인, 사무 보조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료자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일정기간 멘토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ㅇ 김정대(40세)

- KT IT서포터즈 광고인 ‘3번째 만남’편 주인공으로 UCC, 고급게시판 운영 등에 대해 관심이 높음.

ㅇ 이평호(35세)

- 초/중/고 검정고시를 1년 만에 모두 패스할 정도로 의지가 강함. 손 놀림이 자유롭지 못해 3차원 마우스(10만원 상당)를 사용해야 하나, 숙제를 내 주면 밤을 새워서라도 해 올 정도임.

ㅇ 최종식(31세)

- 여기저기서 인터넷 관련 교육을 많이 받았으나 체계가 잡히지 않았었음. IT서포터즈로부터 교육을 받고 나서 홈페이지 관리 지식의 체계가 잡혔다고 기뻐하고 있음. 사진 촬영에 뛰어난 실력이 있음.

웹사이트: http://www.k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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