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 <이브닝>에 출연한 배우의 이름을 열거하다 보면 이 믿을 수 없는 캐스팅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히로인 클레어 데인즈를 비롯하여 메릴 스트립, 글렌 클로즈, 토니 콜렛 그리고 ‘전설적인’ 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해 명연기를 펼쳐 보임으로써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들 배우들을 한 스크린에서 만나는 것 자체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 4인방, 엇갈린 네 남녀의 우정과 사랑!

<이브닝>의 주인공 ‘앤’ 역은 클레어 데인즈가 맡아 연기와 노래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클레어 데인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천사 같은 청순함을 가진 여인에서 <터미네이터3>의 강인한 캐릭터로 변신한 데 이어, 최근작 <스테이지 뷰티>에서는 영국 최초의 여배우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과 섹시함을 표현해 냈다. 열정적이면서도 독립적이고 지적인 느낌을 가진 재즈 가수 ‘앤’은 클레어 데인즈 자체를 보는 듯 하다. ‘앤’을 사랑에 빠지게 한 ‘해리스’는 <오페라의 유령>의 패트릭 윌슨이 맡아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한 없이 뜨거운 사랑에 빠질 줄 아는,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을 연기했다. 순수하고 맑은 외모에 조금은 불안한 듯한 눈빛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버디’는 <킹 아더>의 휴 댄시가 맡았다. ‘앤’의 대학 친구인 ‘라일라’를 맡은 마미 검머는 메릴 스트립의 딸로 외모뿐 아니라 재능까지 쏙 빼 닮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한다.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네 배우의 얽히고 설킨 사랑의 미묘한 감정 변화는 보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역시 명배우! 프리미엄 조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노년의 ‘앤’을 연기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6번이나 올랐고 칸영화제에서 2번이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로, 많은 배우들이 그녀와 연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할 만큼 지명도 있는 배우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중심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무려 14번이나 오른 메릴 스트립, 아카데미상에 5번 후보에 오른 글렌 클로즈가 가세하면서 영화 <이브닝>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이뤄지기 힘든 캐스팅 조합을 만들어 냈다. 노년의 ‘앤’의 두 딸은 <뮤리엘의 웨딩>의 히로인이자 <식스센스>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토니 콜렛과 실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딸인 나타샤 리차드슨이 맡았다. 이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믿음으로 기꺼이 조연을 맡았고,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명배우로의 진가를 확인시킨다.

영화 제목 ‘이브닝’은 비밀스럽고 뜨거운 사랑의 밤으로 향하기 직전, 마법같이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시간을 의미한다. 하룻밤의 운명적 만남을 평생의 비밀로 간직하게 된 두 남녀의 영원한 사랑을 다룬 영화 <이브닝>은 <노트북><이프온리>를 잇는 단 하나의 가을빛 시크릿 멜로로 11월 22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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