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공익재단 설립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국책은행으로서 경제적 역할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은행 출연금과 임직원의 급여 반납금 등을 재원으로 재단법인『산은사랑나눔재단』을 22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의 이사장은 김창록 산은 총재가 맡게 되며, 비상임 이사는 김세형 매경편집국장, 서명선 이화여대 겸임교수, 주성민 김&장 법률사무소 부대표 및 최도성 서울대 교수가, 감사는 양승우 안진회계법인 대표, 주운하 전 산은캐피탈 대표이사 등이 선임되었다.

재단의 초기 출연금은 56억원으로, 은행 출연금 50억원(기본재산 20억원)과 총재 및 임원 급여반납금 3억원, 부서장 급여반납금 2억원 및 직원성금 1.2억원 등으로 조성되었다. 산은은 향후 매년 전년도 당기순이익(평가이익 제외)의 1% 수준을 재단에 출연하여 기본재산을 2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산은은 저소득 빈곤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 공익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목적사업을 보면 불우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주어 따뜻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가하여 학자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산은장학금’사업, 정부의 신용불량자 자활 정책과 양극화 해소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저소득 빈곤층 및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 노인복지사업 및 1사 1교 운동과 같은 교육사업 등이 있다. 또한 국내이주동포 등 기타 소외계층이 우리 사회에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산은은 1997년에 창단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2005년에 875백만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1,561백만원을 복지사업에 지원해 왔다. 금년에는 복지재단 출연과 사회복지 및 교육사업 등에 약 70억원 정도가 기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록 산은 총재는 22일 산은 여의도 본점에서 거행된 재단 창립식에서 “앞으로 저소득 빈곤계층 및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공익재단의 설립목적을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kdb.co.kr

연락처

한국산업은행 윤리준법실 이규식 팀장 02-787-6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