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충청남도는 지난 5월 2일 도내 주요 발주청 6곳과 국내 10대 대형건설사와 체결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근거로 도내에서 이루어지는 건설공사에 충남지역 건설업체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에 참여 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도지사 협조문을 발송했다.

협조요청 내용을 살펴보면 ▲공사 발주를 위한 현장설명 단계부터 지역업체와 50%이상 하도급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현장설명 자료에 포함 시켜 줄 것과 ▲성질상 공종을 분리발주 하여도 하자 책임구분이 용이하고 현장관리상 지장이 없는 공사는 222억원 미만으로 분리발주하며 ▲대형공사 또는 일괄·대안입찰 공사 등 지역제한 규정이 없는 공사의 입찰공고에도 반드시 지역업체와 30%이상 공동도급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삽입해 줄 것 등을 협조요청 했다.

충청남도가 이와 같이 구체적인 내용을 열거하며 강력한 요청을 한 배경에는 2007 상반기 이전까지 발주된 건설공사 현황을 일제 조사한 바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수주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에서 2007 상반기 이전까지 발주된 총공사비 5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 167건에 대한 현황을 일제 조사결과 총 사업비는 7조 3535억원이며, 충남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전체공사의 15% 수준인 1조 1075억원이고 수도권 업체는 4조 8778억원으로 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동도급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업체 참여율이 전체 발주공사의 20.3%밖에 안되는 8378억원이며 하도급은 전체 918건의 계약건중 충남업체와 하도급한 비율은 182건에 2520억원으로 수도권 업체와의 하도급 524건 1조 618억원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도내에서 발주된 공사는 11건에 2288억원으로, 공동도급 대상공사의 45%를 충남업체와 공동도급 하였는데 아직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현장이 많지 않아 실직적인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현장은 파악이 않된다”며, “사업장별 현장을 방문해 이해설득 시키고, 발주청에 협조요청 하는 한편, 사업장별 현장관리카드를 작성해 월 1회 이상 하도급 실태를 관리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하도급 수주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을 위한 그간 개선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8월 14일 입찰공고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청인 청양-홍성간 도로건설공사의 경우 추정금액 1082억원으로 국제입찰 대상 공사이나 지역업체와 30%이상 공동도급 조건을 넣어 발주하였고, 8월 23일 입찰공고한 아산시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추정금액 935억원)도 지역업체와 20%이상 공동도급 하여야 한다는 조건을 붙여 입찰공고 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줬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 5월 2일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10개 대형건설사와, ▲조달청, 국토관리청, 토지공사 행복도시 건설본부 등 6개 주요 발주청 및 ▲일반·전문·설비 건설협회 회장 등과 공동도급 30%이상, 하도급 50%이상을 지역건설업체와 하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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