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망갈리아조선소, 부전자전(父傳子傳) 수주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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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7-10-22 11:45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조선업체들이 사상 최고치의 수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도 대규모 선박을 수주하며 그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화제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의 루마니아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대표 이재봉, Daewoo Mangalia Heavy Industries S.A.)는 최근 유럽의 한 해운회사로부터 5,55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올들어 총 21척 19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인수 첫해인 1997년 3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주 기록이 2001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2005년 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올해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사인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145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지난해 기록인 11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했다. 이로서 양사는 모두 164억 4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양사가 지금까지 수주한 164억 4천만 달러는 올해 중반 상향 조정한 수주목표 170억 달러의 97%에 달한다. 앞으로도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의 수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목표의 초과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세계 조선시장에서 차지하는 대우조선해양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실제 선박을 건조하게 될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경쟁력이 결합되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평가 받고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첫 신조 완성 선박이자 흑해 연안에서 건조한 선박 중 가장 큰 원유운반선 3척을 인도하며 동유럽 조선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글로벌 전략에 따른 첫 해외 생산기지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997년 인수한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2000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2001년에는 루마니아 10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형 컨테이너선을 연속으로 건조해 인도하며 유럽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조선소로 손꼽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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