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전체출사대회 성황리에 열려
먼저 중앙무대에서는 비보이 퍼포먼스와 키로츠, 스톰 등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은 레이싱 모델로 구성된 레포츠팀 ‘익스트림 걸즈’가 출연해 참가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으며,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국 전통 가면극인 ‘변검’ 공연과 올림푸스, 기아 자동차, 파나소닉, 오케이포토 등 약 20여 개의 업체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날 출사대회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특히 각 업체 부스에서 제공한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나 음료 시음회, 무료 운세 서비스 등에 참가자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5천 명분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전주 ‘고궁’ 본점에서 올라온 요리사들이 직접 손으로 비빔밥을 버무리는 광경을 사진으로 남겼으며, 즉석에서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 시간에는 디시인사이드 내 ‘소녀시대’ 갤러리가 최단 기간 내에 최대 방문자를 기록한 인물 갤러리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녀시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상패를 받았으며, 참가자들에게 사인 CD를 전달하는 등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사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빙고게임과 경품 추첨 시간에는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스쿠터, 푸조 206CC 1년 사용권 등 약 5억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전해졌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 1등 경품 ‘스포티지’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는 22살 유성환 씨에게 돌아갔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제11회 ‘디시인사이드 UCC 전체출사대회’에 참가한 김승일 씨는 ‘이전 출사대회보다 공연 등의 볼거리가 많아져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는 “앞으로 출사대회라는 명칭을 네티즌 UCC 대회로 고치고 한국의 네티즌들과 IT 기기를 연결하는 큰 대회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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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