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경무관·총경 승진 및 보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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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5-01-28 20:46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에서는 2005년 1. 27일자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무관 18명 승진과 함께 34명을 보직발령하고, 총경 65명을 승진 선발하였다.
이는 지난 1. 25일자 지방청장급인 치안감 승진 및 보직이동에 따른 후속인사이다.

이번 승진인사 기준으로는 대상자에 대한 도덕성을 사전 검증 후, 그 동안의 근무실적·개혁성 평가와 함께 처음으로 상하간의 다면평가를 계량화하여 반영하였으며 임용·출신지역을 고려한 균형인사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경무관 승진은 승진인사 기조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출신지역을 안배하여 지역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그 동안 본청과 서울청에 한하여 경무관을 선발하던 것을 지역 우수 인재의 발탁을 통한 지방경찰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년도에 이어 금번 인사에도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우수인력 2명을 엄격히 선발하였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경찰대학 1기 출신인 윤재옥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함으로써 첫 졸업생이 배출된 ’85년도 이후 20년만에 경무관이 배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승진인사와 함께 이루어진 경무관 보직인사에서는 외사 전문가인 외사 3담당관 조현오 총경을 경무관으로 승진 발탁함과 동시에 외사관리관으로 수직 보직하고 이는 외사치안수요 증가와 재외국민 보호활동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현재의 ‘외사관리관’의 ‘국’단위 직제승격 추진, 해외 경찰주재관의 증파, 해외 주요지역 경찰과의 네트워크 형성, 각 지방청별로 분산되어 있는 외국경찰과의 교류를 실질적인 우호 협력 교류차원으로 격상시키는 등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외사활동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신임 조현오 외사관리관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장기간 외교통상부에 근무하여 오다가 ’90년 경정으로 특채, 경찰에 입문하였다.

신임 허준영 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사이하 입직자에 대한 승진적체를 임기중 반드시 해소하겠다는 의지 표명과 관련하여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단계로 금번 총경승진인사에서 순경 입직자 12명을 총경으로 승진 선발하고

앞으로도 순경입직자의 경찰고위간부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총경승진쿼터제를 도입하여 승진 T/O 25%내외 의무배정, 순경 입직자에게는 승진적정년도를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 금년도 승진적정년도(현계급 경정 승진년도) : ’95 ~ ’98년도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하여 현재 서울청 경무과에 근무중인 안병정 계장이 ’99년도 경정으로서는 유일하게 총경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여자경찰관의 경찰영역을 확대하고 여경인력증원 등 여경활성화를 위하여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여경 경무관을 배치한데 이어, 대구청 보안과 설용숙(47세,여) 경정을 총경으로 승진 선발함으로써 지방에서 첫 여경 총경이 탄생하면서 여자 경찰관의 고위직 승진에 대한 문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인사와 관련, 설날 전후 민생치안에 모든 경찰역량을 집중하기 위하여 서장급인 총경보직인사와 총경이하 승진자에 대한 지방교류인사는 설 이후에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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