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름 지어준 배가 남·북극 얼음바다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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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10-23 10:12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의 이름을 공모한다.

총 1,000억원을 들여 2009년 9월 건조될 국내 첫 쇄빙선은 6,950톤급 규모로 85명 정원이며 1m 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3노트의 속력으로 연료 보급 없이 약 2만 해리를 운항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이 배는 남극기지에 대한 보급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그동안 접근이 곤란했던 남북극 주변 해역을 누비며 해양연구와 생물자원 및 기후변화 연구 등에 활용된다.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접수받으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요령은 인터넷 응모 페이지에 과학 한국과 극한에 도전하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국문이나 영문 배 이름을 기입한 후 200자 이내의 제안 설명을 첨부하면 된다.

당선작은 11월 30일 발표되며 시상은 12월 초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이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름은 2008년 1월부터 쇄빙연구선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남극세종과학기지 또는 북극다산기지 방문 기회와 쇄빙연구선의 첫 항해시 승선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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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 팀장 박광열 서기관 김남철 02-3674-6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