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26, 제6회 서울역사박물관 국제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도시역사박물관의 현황 및 과제를 비롯하여 평생교육, 전시기획, 수장품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초청연사로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회장 자크 페로, 런던박물관 관장 잭 로먼, 뉴욕시박물관 관장 로버트 맥도날드, 미국박물관협회 회장 에드워드 에이블, 국제도시박물관위원회 회장 갈리나 베데르니코바 등 세계 박물관계를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러한 국제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인정받아 2008년 국제도시박물관위원회(CAMOC) 총회를 유치하였다.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세계 도시박물관들은 급속한 문화의 변화를 수용함은 물론, 문화의 보존 및 공유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세계 각 도시가 획일화됨을 지양하고 도시의 특색을 살려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문화선진국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이러한 세계 도시 변화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의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지금까지 도시역사박물관에서 행해진 조사 연구 방법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조사 연구 및 그 적용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도시역사박물관이 무엇을 어떻게 시민 그리고 세계인과 나눌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총 7명의 발표자 및 10명의 토론자가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심포지엄으로 진행하며,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전 부회장이자 호주 퀸즈랜드대학교 교수 아마레스와 갈라가 “다문화간 대화를 위한 공공장소로서의 도시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서울대학교 교수 강정원 및 서울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 과장 사종민이 “한국 도시역사박물관 조사연구의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호주 시드니박물관 수석큐레이터 캐롤라인 버틀러 보우든은 “도시 역사 속에서 시드니박물관 조사연구의 전개 및 변천”을, 브라질 사람박물관 관장 캐런 웍맨은 “구술생애사가 도시박물관의 조사연구자료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워크샵으로 진행하며, 영국 런던박물관 학예사 아담 코르시니는 “도시역사박물관과 고고학적 조사연구”에 대하여 발표하고, 브라질 빠울리스타대학교 교수 아나 로드리게스는 “깜삐나스시립박물관이 갖고 있는 유·무형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하여 건축학자의 관점에서 발표한다.

이러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하여, 한국을 비롯한 세계 도시역사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seoul.kr

연락처

서울역사박물관 교육홍보과장 정명아 02-724-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