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스 제공
출판도시문화재단
2007-10-23 11:54
파주--(뉴스와이어)--책벌레들이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맞아 파주출판도시가 작지만 알찬 책잔치를 준비했다.

‘책으로 만든 산’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펼쳐질 이번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은 출판사들이 거리로 나와 직접 독자와 만나는 ‘책거리’, 출판사 사옥에서 펼치는 문화잔치 ‘출판사별 행사’, 그리고 다양한 체험 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개요

행사명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
테 마 책으로 만든 산
기 간 2007. 11. 2(금) ~ 11. 4(일) 3일간
장 소 파주출판도시 전역
주 최 (재)출판도시문화재단, (사)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후 원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책벌레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

특히 ‘책으로 만든 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책을 산처럼 쌓아놓고 밤새 읽을 수 있는 ‘무박이일 독서캠프’는 이 시대 젊은 책벌레들을 위해 준비한 책잔치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사전 접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밤새 원 없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 ‘무한도전 12시간 책읽기’, 새벽을 이용한 책에 대한 막강 수다타임인 ‘책 그리고 맛있는 수다’, 출판인과 아침을 함께하는 ‘출판인과 아침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가 끝난 후 한아름 책을 안고 갈 수 있는 행운까지 얻을 수 있으니 어찌 이보다 좋을쏘냐.

이밖에도 출판사들의 구간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창고개방 이벤트’와 어린이 한자왕을 가리는 ‘한자 골든벨’ 등은 책을 향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책갈피 가득 즐거움을,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도

하지만 역시 잔치하면 놀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에서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책으로 엮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시와 음악이 만난 독특한 마술 공연, 랩으로 들어보는 시와 소설, 어린이들을 동화 속 세계로 이끌 인형극 등 아기자기한 공연들이 눈길을 끈다.

또 11월 3일(토)에는 백혈병·소아암 환자들을 초청해 출판도시 견학과 공연 관람 등을 하는 ‘책나라 여행’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성대 건축공학과의 강혁 교수와 함께 출판도시의 건축미를 느껴보는 ‘출판도시 건축투어’, 출판도시에 모여 있는 출판사, 인쇄사 등을 둘러보는 ‘출판도시 책 만드는 현장 견학’ 등 출판도시만의 매력을 십분 살린 현장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 접수 중이이다. 이 가을, 책 갈피 갈피 소중한 추억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라면 늦지 않게 출판도시를 방문해 보도록 하자. 그곳에는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떨친 책마을에서 준비한 작지만 알찬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55-0063)로 문의주시거나 홈페이지(www.pajubookjanchi.org)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 고세현 집행위원장의 초대의 글
파주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옛날에는 가을을 등불과 친해지는 계절이라 하여 늦도록 책을 읽기 좋은 철로 생각했으나 언제부턴가 가을은 밖으로 놀러 다니기 좋은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놀기 좋은 계절은 일하기도 좋고 공부하기도 좋은 계절인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놀기도 하고 책도 읽어야지요. 파주출판도시는 책에서 비롯된 마을입니다. 어찌 보면 책으로 만든 마을이기도 하고 또 당연히 책을 만드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마을을 책으로 만든 산이라고 생각하시고, 책들 속에, 책 만드는 집들 사이에 숨어있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 구경도 하실 겸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파주북시티 책잔치’는 지난해에 ‘청년정신’을 내걸고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정신의 새로운 양식을 얻으려 애쓰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청년으로 본다면 청년정신은 출판도시가 계속 추구해야 할 하나의 가치일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올해의 행사는 거창한 가치를 내세우기보다는 가까운 이웃의 문화생활에 밀착한 좀더 소박한 잔치가 되도록 애쓰고자 합니다. 출판도시의 가까운 이웃인 파주시민, 고양시민들과 좀더 밀착한 잔치가 되도록 배려하는 일이 서울이나 더 멀리서 오시는 분들 나아가 전국에 있는 우리 독자들을 외면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주출판도시는 이제 세계의 출판인, 건축가들이 다녀가는 중요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 책잔치에 바로 앞서서 열리는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 2007’에도 많은 국내외의 거장들이 참석합니다. 이러한 명소를 이웃에 둔 여러분들이 이곳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주 찾아주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책으로 만든 산, 책으로 만든 마을에 놀러, 책구경하러 오십시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첫 번째 주말, 파주출판도시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 집행위원장 고세현

출판도시문화재단 개요
재단법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해 있으며 약 600개의 출판사와 영화사, 영상 제작사가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국민 독서 문화 예술 활동들을 육성 지원’해 나가기 위해 출연금을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을 허가한 비영리 재단이다.

웹사이트: http://www.pajubookcity.org

연락처

출판도시문화재단 홍보팀 이호진 031-955-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