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설치한 ‘중앙집중 유지보수 시스템’은 고속철도 신호설비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궤도회로(레일을 이용한 전기회로)와 지장물검지장치 등의 주파수와 전압, 전류 상태를 상시 측정하고 변동값을 분석해, 측정값이 규정된 값의 범위를 벗어나면 유지보수자에게 휴대전화 등을 통해 자동 경보를 함으로써 고장 발생 전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코레일은 우선 지난 13일 고속선 전 구간 실내설비(사업소 9, 신호기계실 19)에 대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장설비에 대한 시스템 설치는 올해 말까지 1개소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구간(19개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운락 코레일 신호제어팀장은 “현장설비까지 이 시스템이 확대 설치되면 고장 전 예방보수는 기본이며, 설혹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고장 지점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해 조치함으로써 KTX의 운행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정보의 재생을 통해 고장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추후 재발 방지와 함께 유지보수자의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 설치를 통해 고속열차가 훨씬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도 신호설비는 KTX의 속도를 지정하고 불안전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열차의 안전운행과 정시운행에 필수적인 설비다.
한국철도공사 개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 운영 공기업으로, 여객·화물 운송은 물론 복합역사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연결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동시에, 철도가 지나온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 철도문화를 함께 나누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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