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 특별 상영작 및 국내 게스트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오늘 10월 25일(목요일) 충무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특별 상영작과 국내 게스트가 확정되었다.

우선 충무로영화제의 특별 상영작은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다시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여 전세계를 놀라게 한 이안 감독의 <색,계>이다. 10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 대한극장 10관에서는 <색, 계>의 특별 상영과 함께 이안 감독의 무대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홍콩과 대만에서 기록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미국 개봉 후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상영관을 3배 이상 확대했던 최고의 화제작 <색,계>는 1942년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 탕웨이와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 양조위의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안 감독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고전영화 중심의 컨셉에 흥미를 보여 국내 내한 일정 중 바쁜 시간을 쪼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특별 상영에 참석, 영화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안 감독은 <센스 앤 센서빌리티>와 <와호장룡> 등 작품을 통해 고전에 대한 재해석과 새로운 시각의 창조를 이뤄내는데 특별한 재능을 보인 바 있다. 이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고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입장과 잘 어울리는 행보라 하겠다. 또한 양조위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1989년작 <살수호접몽>가 올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됨으로써 양조위가 출연한 <색, 계>를 또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고전영화, 특히 한국영화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잊혀지고 인정받지 못한 수작들을 발견, 복원하는 영화제의 컨셉에 맞춰 예전 한국영화의 주인공들이 대거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봉 당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기회가 적었던 예전 한국영화 관계자들을 모아 관객과의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는 충무로영화제의 컨셉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젊은 관객들에게 한국영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영화인과 관객들을 한자리에 모으면서 앞으로 한국영화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고자 한다.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 중앙극장 2관에서 진행되는 이만희 감독의 <원점>을 상영하는 자리에는 주연배우인 신성일과 故 이만희 감독의 딸 영화배우 이혜영이 관객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추억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7일 오후 5시 30분 중앙시네마 2관에서는 <막차로 온 손님들>의 상영과 함께 유현목 감독과 주연 배우 이순재, 문희가 함께 하고, 같은 날 중앙시네마 3관에서는 <산불>을 상영하면서 김수용 감독과 주연배우 신영균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28일 오후 5시 명보극장 2관에서 진행되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상영에는 배창호 감독과 황신혜가 함께하고, 29일 오후 2시 30분 대한극장 8관에서는 <사격장의 아이들>을 상영하며 김수용 감독과 기획자 호현찬, 주연배우 허장강의 아들 허기호가 함께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중앙시네마 2관 <연산일기>의 상영관에는 임권택 감독과 주연배우 김진아, 의상 담당 이해윤, 촬영감독 구중모씨가 다 함께 모이는 정겨운 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30일 2시 30분 중앙 시네마 2관 <이어도> 상영관에서는 주연배우 최윤석, 손영순, 박정자 등이 모여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세계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함께 나눌 예정이고, 30일 오후 2시 30분 <그 여자의 일생>의 상영관에서는 여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윤인자가 관객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31일 오후 2시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의 상영관에는 각색자 송길한과 임정규 감독이 가족 관객들과 함께 즐겁게 당시 추억을 떠올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2시 30분 중앙시네마 3관 <사랑의 묵시록> 상영시에는 김수용 감독과 주연배우 길용우가, 8시 30분 명보극장 1관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를 상영하면서는 주연배우 독고영재와 원작자 안정효가 함께한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빛나는 발견, 넘치는 즐거움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다. 충무아트홀,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명보극장을 비롯해 서울광장, 청계광장,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 영화의 거리 등 중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웹사이트: http://www.chiff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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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사업국 홍보부 02-2236-3407 매체담당 김선희 011-93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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