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굿모닝신한증권, 금융아카데미 개설

경산--(뉴스와이어)--고주가시대의 최고인기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금융업계의 꽃’, 증권맨. 지난 7월 발표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맨들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하면서 증권사는 ‘별들의 직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총장 우동기)와 굿모닝신한증권(사장 이동걸)이 ‘증권맨’ 육성에 손을 맞잡기로 해 화제다.

영남대는 24일 오후 2시 총장 접견실에서 긋모닝신한증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아카데미’ 개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남대 경제학과 출신인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59)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모교 후배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한다는 사명감으로 반드시 성공한 금융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우수한 수료생은 신한증권에 우선 채용함으로써 대학과 기업이 함께 커나가는 길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55) 영남대 총장은 “증권전문가들로부터 차별화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은 물론 대학의 경쟁력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인재를 키우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와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달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10주 동안 ‘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미 영남대는 학점과 토익성적,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고려해 증권맨을 희망하는 재학생 40명을 선발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증권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영남대에 파견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상경관 201호에서 집중실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내용은 유가증권시장, 경제와 금융시장의 관계, 채권시장의 이해, 주식시장의 이해, 국내외 펀드상품 소개, 펀드 환매방법, 선물 옵션시장의 소개 등 금융 및 증권 실무에 관한 내용. 교육을 마칠 시점에는 이수학생들이 직접 모의투자를 하면서 그동안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보고 증권맨의 세계를 미리 체험하는 기회도 작도록 할 방침이다. 10주간의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영남대와 굿모닝신한증권 공동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삼성증권과 함께 ‘금융아카데미’를 개설해 프라이비트뱅킹(PB)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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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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