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성명-e브리핑 등록 매체차별 시정하라
그러나 e-브리핑 등록에서부터 매체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
e-브리핑 회원가입란을 보면 [매체선택]에서 전국일간지, 방송사 등에 대해서는 해당 매체 명을 자동 선택하게 매체명을 가나라다순으로 자동 표시를 해 주고 있다. KTV(한국정책방송)까지 표시를 해 보여준다. 그러나 나머지 매체에 대해서는 [라디오] [인터넷신문] [주월간지] [지방지] [기타] 등으로 표시를 하면서 차별을 하고 있다.
수백 개의 인터넷신문, 주월간지, 지방지 등은 단순히 [인터넷신문] [주월간지] [지방지] 등으로 매체 구분만 해 놓고서 전국일간지와 방송사 등은 해당 매체명을 표기해서 가입절차부터 매체 차별을 조장하는 형식으로 구성해 놓았다.
인터넷기자협회는 [매체선택]란에 우선 명기된 일간지, 방송사, KTV 위주의 자동 표시를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국정홍보처는 KTV(한국정책방송)가 '언론사'인지 '정부기관'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같은 논리라면 <국정브리핑>과 <청와대브리핑>까지도 언론매체에 포함돼야 한다. 정부의 정책홍보기관이 국정홍보처에 언론사로서 등록해 취재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속사를 가입자 자신이 기입하면 될 것을 전국일간지, 방송사는 매체명을 자동 표시해 놓고서 나머지 매체들만 직접 매체명을 입력하게 하는 방법은 명백히 차별이다. 모든 매체에 공평하게 취재지원을 하겠다는 정부가 e-브리핑 시스템에서조차 전국일간지, 방송사 위주의 회원가입방식을 구성해 놓은 것은 인터넷신문이나 지방지 등을 깔보는 처사 또는 기존 유력지 중심의 마인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발상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다.
국정홍보처는 즉각 e-브리핑시스템의 매체선택란의 매체 기입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따라서 일간지/방송사/라디오/인터넷신문/지방지/주월간지/기타 등의 대분류 구분을 통해서 매체유형만 표시하고서 나머지는 가입자가 소속사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
매체 차별을 조장하면서 e-브리핑시스템 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는 국정홍보처의 구태의연한 발상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2007년 10월 24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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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3일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