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 11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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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7-10-25 15:07
서울--(뉴스와이어)--차별을 넘어서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두 명의 한국인과 두 명의 일본인들의 휴먼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제작 광정필름 / 배급 ㈜영화사 진진)이 오는 11월 말 드디어 개봉한다.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수상작 <강을 건너는 사람들>, 11월 30일 개봉 확정!

지난 해 <우리학교>와 함께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운파상(한국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오는 11월 30일 드디어 관객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초 열렸던 제 3회 재외동포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김덕철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키네마준보 영화상, 마이니치 콩쿨상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김덕철 감독의 첫 연출작인 <건너야 할 강>(1994)의 확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재일한국인 출신이기도 한 김덕철 감독은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통해 지난 과거의 아픔을 보듬고 친구가 되기 위해 용기를 내는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의 모습을 통해 진심 어린 행복과 평화를 찾아 나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가 일구어내는 ‘더불어 살아가기’, ‘평화’ <강을 건너는 사람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수공장에 강제 동원되었던 김경석 할아버지. 그는 당시 일본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가장 큰 강, 바다를 건넌다. 한국의 한 학교와의 자매결연 덕분에 ‘한국’에 대해 알게 되고 과거의 역사를 치유하고 새로운 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일본 여학생 쿠미코. 2차 대전에 참여했다가 ‘전쟁’의 허망함을 알고 이후 목사가 되어 ‘평화’를 위해, 약자를 위해 살아가는 일본인 목사 세키타 히로오. 그리고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송부자씨. 오랜 방황생활 뒤에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찾은 뒤 일본땅에 한국의 문화들을 알리려 애쓰며 결국 고려 박물관 건립에 성공한다. 각자의 행복과 변화를 위해 자신의 작은 용기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나라 사이에 흘러간 시간과 현재, 그리고 변화된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는 <강을 건너는 사람들>.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나레이션이 없다는 것이다. 김덕철 감독은 나레이션 등을 통한 감독의 개입 없이 오직 관찰자적 시점을 통해서 지난 7년간 담아온 카메라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다.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휴먼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올 해 서울디지털시네마영화제, 재외동포영화제, 일본의 야마가타영화제 등 유수영화제에 출품되어 공개되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심어주고 있다.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오는 11월 30일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본격적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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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766-3390) 마케팅 1팀 양희순 팀장(내선 550), 김수경(내선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