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생산직 신입사원 이색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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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5 15:49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이 하반기 생산기술직 공채 신입사원 165명을 대상으로 10월 26일(금)까지 입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이들은, 지난 10월 15일(월)부터 2주간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 교육을 함께 받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지금까지, 현대정신과 기업문화, 직업윤리 등 경영일반에 관한 교육을 받은데 이어, 17일(수)에는 울주군에 위치한 가지산 일대에서 산악극기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10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방어진 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울산과학대와 염포산을 지나 서부구장으로 돌아오는 7km의 산악마라톤을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극기훈련에 이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다졌다.

이외에도, 이들은 지난 19일(금)에는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정신지체 장애우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며 나누는 기쁨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 임승필 씨(24세)는, “극기훈련과 마라톤에 참여하며 강한 인재로 거듭난 것 같아 뿌듯하고, 현대 정신을 직접 배우면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직장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생산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앞으로 현장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추진력 및 적극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신입사원은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으로 동종업계 근무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서류전형과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접 등 입사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통과한 바 있다.

이들은 26일 입직교육을 마치고, 29일(월)부터 생산현장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고용안정과 급여체계, 후생복지 등 다방면에서 업계 최고의 수준을 보장하며 매번 생산기술직 채용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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