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엘리베이터, 싱가포르와 런던에서 대형 계약 수주

2007-10-25 18:26
서울--(뉴스와이어)--쉰들러 엘리베이터㈜의 모회사인 쉰들러 그룹은 최근 싱가포르와 런던에서 총 계약금 4,600만 스위스프랑 (CHF)의 고층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두 건의 주요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쉰들러는 싱가포르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이낸셜 센터 (Business Financial Center)에 총 43대의 쉰들러 7000(Schindler 7000) 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두 빌딩 중 저층 타워에 설치되는 8대는 초당 6미터 속도로 150 미터까지 올라가게 되며, 고층타워에 설치되는 25대는 일초에 7미터 속도로 225 미터까지 승객을 수송하게 된다.

런던 파이낸셜 지구의 202 미터 높이의 헤론 타워에는 10개의 글래스 더블 덱을 포함해 18대의 쉰들러 7000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중 6대는 투명 전망용으로 영국 수도 런던의 멋진 경관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헤론 타워에는 쉰들러의 독보적인 목적지 제어 시스템인 마이코닉 10 (Miconic 10)이 설치될 예정이다. 마이코닉 10은 같은 층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그룹 지어 중간에 정차하는 경우를 줄이고 탑승자들을 보다 빨리 목적 층으로 도달하게 해준다. 또한 이 시스템은 적은 엘리베이터 대수로 같은 수송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임대 가능한 공간을 최대화할 수 있다.

헤론 타워에 설치되는 쉰들러 엘리베이터의 또 하나의 특징은 쉰들러 개인용 접근 제어 시스템인 쉰들러 ID(Schindler ID)이다. 이는 빌딩 관리자가 각 층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탑승자들이 배지 혹은 PIN 코드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게 함으로써, 신원이 확인된 탑승자만을 원하는 층으로 데려다 주도록 지시한다

싱가포르와 런던에서 수주한 일련의 계약은 쉰들러 그룹의 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쉰들러 그룹이 최근 수주한 계약 건으로는 홍콩의 최고층 건물 (490m)인 ICC Tower, 베이징 최고층 건물 (333m)인 세계 무역 센터 3, 마드리드에 있는 Torre Espacio (220m)와 유럽의 최고층 건물로 모스크바에 위치한 Federation Tower (448m)가 있다.

쉰들러엘리베이터 코리아 개요
쉰들러 엘리베이터는 150년의 역사와 전 세계 6만6000명 규모의 임직원 수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100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최고의 사용자 경험과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kr.schindler.com/k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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