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 67% “공모전 여는 정부기관 이미지 굿”
공모전정보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최근(10월 13~18일) 대학생 및 직장인 523명(남성 326명, 여성 197명)을 대상으로 「정부공공기관 공모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은 공모전을 개최하는 정부공공기관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공모전을 적극 개최하는 정부공공기관의 이미지변화를 묻는 질문에 ‘매우 좋아졌다’(8.2%)와 ‘다소 좋아졌다’(59.1%)를 합쳐 전체 67.3%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변화없다’는 응답은 31.0%였으며 부정적인 답변은 1.8%에 그쳤다.
이와 관련 정부공공기관 공모전 시행의미에 대해서는 35.4%가 정부공모전은 ‘관심과 동기부여의 장’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27.0%가 ‘국민참여의 장’, 14.9%가 ‘국민정책 제안의 장’, 13.4%가 ‘국민과 정부의 쌍방향 소통의 장’ 등을 중요한 의미로 선택했다. 이외에 ‘정보공개의 장’(4.0%), ‘정부와의 친밀감 형성의 장’(3.6%), ‘국민으로 국가기여의 장’(1.3%) 등의 순을 들었다.
하지만 이런 정부공공기관의 공모전 개최정보를 지금까지 몰랐다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 걸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안다’는 응답이 58.3%였지만 ‘모른다’는 대답도 41.7%나 차지했다. 정부공공기관의 홍보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참여해보고 싶은 정부공공기관의 공모전을 묻는 질문에는 역시 공기업 공모전을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공사나 국책기관 등 공기업의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싶다는 응답자는 전체 37.3%를 차지했으며 국가 행정부처의 공모전(27.3%), 지방자치단체의 공모전(14.2%), 공공기관에서 진행되는 공모전(10.1%), 국가산하기관의 공모전(9.6%) 등의 순을 꼽았다.
국가정책에 대한 공모전을 시행하면 적극 참여할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8%가 “아이디어 있으면 제안해 볼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17.2%가 “참여기회이므로 적극 참여하겠다”를 선택해 대부분(91%) 정부 공모전 참여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반면 “별로 참여해 보고싶지 않다”는 대답은 5.4%, “실효성없을 거 같아 전혀 참여할 생각없다”는 3.6%에 그쳤다.
한편 정부공공기관이 특히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할 공모전 분야로는 ‘정책제안 아이디어 공모전’(29.8%)이 1위로 꼽혔으며 ‘국민과 호흡할 수 있는 이벤트 공모전’이 25.6%로 2위, ‘기관의 사업과 관련된 국민참여 작품공모전’이 24.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정부기관이미지를 제고하는 공모전(11.1%), 정책홍보를 위한 공모전(8.0%) 등도 뒤를 이었다.
또 정부공공기관 공모전에서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당선작의 적극적인 정책반영”(30.4%)을 선택했다. 이어 “공공서비스 혜택 등 다양한 특전”(20.5%), “공공기관 취업시 가산점 부여”(16.4%) 등이 중요하게 꼽혔으며 전시·단발성 공모전 지양(11.5%), 시상금 규모 확대(9.4%), 홍보부족 개선(9.2%), 공모전 진행관리의 개선(2.3%) 등의 순으로 의견이 나왔다.
이외에 설문에 참가한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공모전 도전경력이나 당선이 진로,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0.2%가 “긍정적으로 작용”, 16.1%가 “매우 도움”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무관하다(9.2%), 별 도움이 안 된다(2.9%), 크게 도움 안 된다.(1.7%) 등의 의견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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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2일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