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 5대 신역동산업 ‘모악대장정’ 탄소 메카조성이 일본과 교류협력으로 청신호를 밝혔다.

전주기계산업리서처센터는 26일 전주기계리처치센터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일본 신슈대학교 탄소과학연구소 엔도 모리노부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교류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리서치센터는 탄소섬유, 카본 나노 튜브 등 탄소산업의 선진국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일본의 주요연구소의 첨단기술을 습득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신슈대 탄소과학 연구소는 일본탄소학회장을 맡고 있는 엔도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연구소로써 나노 튜브, 에너지저장 디바이스용 카본재료에서 일본 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환경, 의학 등 일반산업 분야도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첨단산업의 육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전주시는 교류협력 분야를 국내에서 세계로 넓히고 첨단소재 중심의 기술집약 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는 공정하게 분배하고 협약사항 매 5년 마다 갱신, 연구원 등 인적교류, 공동연구수행, 연구결과 공유·사업화 등

이번 협약서는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으로 산출될 지적재산권, 특장 기술 등 개발이익의 공정한 배분 각서를 교환하고 일본의 선진기술 이전으로 일방적인 종속적 관계에서 벗어나 동등한 자격으로 협력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본 내용은 5년 마다 갱신하도록 하였다.

이행각서가 포함된 실질적인 계약인 이번 협정서는 교원과 연구자 및 사무관계자를 양 연구소에 상주시키면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 강연회 심포지엄의 공동개최와 장비 및 설비의 공동이용, 관련 기업간 기술교환 및 사업화 장려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의 교류를 담고 있다.

협약식에 전주시장, 도 관련국장, 한국 탄소학회장 참석 등
국내적 관심은 물론 일본 나가노현 테크노재단 관계자 등도
참여하여 앞으로 양 시간 교류가 확대·증폭될 것으로 기대

이날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환주 전라북도 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한 전북도와 전주시관계자는 물론 한국탄소학회장 전남대 양갑승 교수와 총무 인하대 박수진 교수 등 국내 주요 학자들이 이번 협약식에 참석, 국내 탄소학회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또한, 일본에서 코야나기 기미히코 나가노현 테크노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전북테크노파크와 교류 협력을 희망해 양 지역간의 기술교류 및 산업교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 시장은 “오늘을 계기로 양 연구소간의 교류협력을 매개체로 산업발전은 물론, 나아가 전주시와 나가노시간에 문화와 체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역동산업의 중추 분야인 ‘부품소재산업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엔도 일본탄소학회장 “탄소소재 전망과 세계시장”주제 특강
탄소산업 관계자, 전문 연구원, 관련학과 학생 등 70명 참석

이날 우후 4시부터 리베라호텔에서 우리나라 탄소관련 전문가 및 업체관계자, 관련학과 학생 등 70명이 모인 가운데 ‘탄소소재의 향후전망과 세계시장’이라는 주제로 엔도 모리노부 일본탄소학회장의 특강이 열렸다.

이 특강에서 엔도 교수는 ‘21세기 경제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탄소산업은 필수적이며, 특히 일본이나 한국 등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최첨단 기술력이 필요한 산업을 키워야 하는 만큼 아주 적절하고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매년 2배 이상 늘어나는 탄소산업은 향후 10년 후면 현재의 실리콘 산업을 넘어서는 세계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엔도 교수는 강연의 말미에서, ‘현재 자동차시장이 미국과 유럽 그리고 동아시아권인 일본과 한국, 중국이 3파전을 벌이고 있듯이 탄소산업도 같은 권역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한국과 일본, 나아가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도 권역을 형성하여 미국과 유럽을 대항하는 지역적 권역은 물론 기술개발과 인적교류 등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신슈대 탄소과학연구소 간의 교류협력 체결은 그러한 구상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엔도 교수는 45편의 저서와 290편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탄소분야에 세계적인 인물로서 2004년부터 일본탄소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5년부터 신슈대학 카본과학 연구소장으로 부임하여 “나가노현 지적 클러스터 사업”등 지역산업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등 지역산업개발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Tip 탄소(카본)섬유(Carbon fiber)

유기섬유를 불활성 기체 속에서 가열 ,탄화하여 만든 탄소섬유는 금속보다 가볍지만 탄성과 강도가 뛰어난 특징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T-50 고등훈련기의 꼬리날개로 사용되는 등 고성능 부품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사용처는 항공우주산업(동체, 내열재)과 자동차, 토목건축(경량재, 내장재), 환경산업(공기정회기, 정수기), 스포츠(골프채, 테니스 라켓, 낚싯대) 등 각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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