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투명성명-불법 리베이트 수수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고 고발하라

2007-10-26 11:34
서울--(뉴스와이어)--제약업계와 의료기관의 수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불법 리베이트의 단초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의해 적발되었다. 그 간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족의 약값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의 피해를 생각하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에 어떻게 리베이트가 공공연히 매출액의 20- 30%에 달할 수 있는가? 리베이트의 수법도 가족 해외여행에 골프 접대 등 각종 향응과, 심지어 가족의 수발도 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다. 더구나 적발된 업체 중에는 우리 사회의 존경을 받던 제약업체도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부패가 뿌리 깊은가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이에 우리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투명사회 기여에 찬사를 보내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 불법 리베이트는 적발된 10개 업체와 조사 중인 7개 업체 이외에도 모든 제약업체에도 관행인 것으로 보이므로 제약업계 전반에 조사를 확대하라.
- 적발된 제약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만 물릴 것이 아니라 고발 조치하라.
-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고, 역시 고발 조치하라.
- 해당 의료기관은 공개 사과하고, 향후 리베이트 관행 단절에 대한 입장을 천명하라.
- 해당 의료기관은 수수한 리베이트 금액 전액을 사회복지의료재단에 기부하라.

2007. 10. 26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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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김창민 간사, 02-745-191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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