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한국유학 아시아학생 장학생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한국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시아 학생 5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진 좌로부터 윤대희 연세대 부총장,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부총장, 파르타사라티(Parthasarathi) 주한 인도대사, 이구택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
아시아 학생 한국 유학 장학은 포스코 청암재단이 최근 급속하게 성장 발전하는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펠로십의 핵심사업으로, 아시아 우수대학의 학부 졸업생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유수 대학교 대학원 과정의 수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27명 선발에 이어 올해 11개국 59명으로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7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2년간 석사과정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올해는 9억원, 내년부터는 1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인도의 델리대학, 중국의 북경대학, 베트남의 국립 하노이대학, 파키스탄의 카라치대학, 우즈베키스탄의 세계경제외교대학, 몽골의 국립 몽골대학, 태국의 타마삿대학, 인도 네시아의 국립 인도네시아대학, 카자흐스탄의 국립 카작대학, 캄보디 아의 왕립 경제대학 등 아시아 각국의 유수대학 출신들이다.
이들 학생들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아시아펠로십 협력대학인 서울대 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포스 텍과 KDI School,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8개 대학에서 공부한다.
이들은 틈틈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접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경제발전을 체험함으로써 포스코와 한국을 이해하고 양국 간의 우호 친선 분위기 형성에 이바지할 재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구택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07년 포스코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생 선발을 축하한다”며“21세기 들어 세계는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으며, 아시아 11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장학생 여러분이 미래 아시아를 이끌 재원임을 명심하고 학업에 열중함은 물론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시각을 배양하여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르타사라티 주한 인도대사는 격려사에서 “포스코 아시아펠로십 은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시아의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 한 훌륭한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젊은 인재들 이 성장하고 인류사회의 지속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 다”고 당부했다.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포스코가 아시아 각국의 우수 인재들을 한국의 국제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브랜드를 심고 미래 역할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네루대 출신 포달 군(고려대 국제대학원 재학)과 중국 북경대 출신 장염녕 양(서울대 국제대학원 재학)의 사회로 영어와 우리말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은 중국과 인도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상호 이해와 글로벌 포스코의 이미지 증진을 위해 포스코아시아펠로십을 재단의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 이외에 아시아 학자들의 아시아 인문?사회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아시아 인문사회 연구 지원, 한국인 의 아시아 지역을 심층 연구하는 아시아 지역 전문가 양성, 아시아 12개국 27개 현지 우수대학생 545명을 지원하는 아시아 우수대학 장학, 아시아 최초의 문학지 발간 등 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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