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생명을 구해낸 코레일 수원역 최장신씨

대전--(뉴스와이어)--코레일 수원역에 근무하는 최장신씨가 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한 제보에 의해 뒤늦게 밝혀졌다. 구조된 사람은 75세 김부영 할머니와 김순희씨(52세), 김동현(3세) 세 사람이며 제보한 사람은 김부영 할머니의 아들 김동필(42세)씨다.

충남 대천에 거주하는 김동필씨는 어머니와 누님을 구해준 분이 너무나 고마워서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전화를 통해 한 인터넷 언론사에 이 소식을 전하였고 이를 통해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07. 10. 5. 11:20 김부영 할머니는 신차를 구입하여 둘째딸과 손자를 태우고 충남 대천면 남포방조제 죽도 다리앞에서 드라이브를 하던중 인근 경치를 감상하기위해 주차를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악세레타를 밟아 그만 강속으로 미끄러졌다.

마침 전날 근처 철도수련원에서 수련회를 마치고 일행과 헤어져 망둥어 낚시를 즐기러 남포 방조제 죽도 다리 앞에서 낚시대를 펼치던 최장신씨가 그 모습을 보고 먼저 119에 신고를 한 후 로프를 들고 강속으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강물의 깊이는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깊이였고 초행길에 처음 보는 강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어지간한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차는 점점 잠겨가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최장신씨는 발이 땅에 닿지 않아 본인도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짧은 줄을 길게 연결한 후 차가 떠내려가는 곳으로 다가가 차체 뒤의 견인결박 고리에 로프를 묶고 인근에 있던 분들에게 줄을 당기라 소리친 뒤 발이 닿는 곳에 이르러 차문을 서서히 열고 물속으로 손을 넣어 어린아이부터 구했다. 그리고 남은 두 사람을 차체 밖으로 끌어내어 마침내 세 사람의 생명을 구해냈다.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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