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을 통과한 포항시 새내기 공무원
가족으로는 공무원인 아버지(50, 환경부)와 어머니, 오빠가 있다. 오빠도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양은 6개월간 중국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HSK(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할 목적으로 중국한어수평고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급 표준화 고시) 9급(9-11급을 고급으로 분류)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 양은 “안양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고향이자 나의 본적인 포항에서 공무원 생활을 마친다는 생각이다”며, “포항시민을 부모처럼 섬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14층 회의실에는 지난 29일자로 신규 임용된 7급 1명(여), 9급 17명(남 14, 여 3)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눈빛부터가 달랐다. 하나같이 자신감이 가득했고 복장은 단정했다. 이들의 학력을 보면 전원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다.
각오도 남달랐다. 이번 신규공무원 교육과정 학생장을 맡은 김무호 씨(남, 27, 시설9급, 자치행정국 새마을봉사과 발령)는 “아직은 낯설고 교육도 생소하지만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포항시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8월 처음으로 임용과 동시 1주일간 자체 교육을 한 바 있다. 그 결과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 공무원들이 조직에 쉽게 적응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는 포항시의 일반적인 현황과 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적인 소양뿐 아니라 방사광가속기, 양덕정수장, 흥해하수처리장, 중앙상가, 영일만항 건설현장 등 현장투어를 추가했다. 보건행정과 농업기술지도는 북구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지교육으로 진행한다.
포항시는 이례적으로 시설직(지적) 2명(구청)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청에 발령냈다. 지금까지는 신규공무원은 읍면동에 발령했다(읍면동에 해당직렬이 없는 경우는 예외).
이는 수습기간(6개월) 동안 본청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기초지식을 습득해 일선에서 바로 대민봉사행정을 펴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려는 조치이다.
이번에 교육을 받고 있는 포항시 새내기 공무원(9급)은 지난 7월 15일 임용시험에서 평균 51.93대1(직렬별로 차이가 있음) 치열한 경쟁을 통과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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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자치행정과 김진택 054-270-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