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3분기 수출호조 실적으로 화답
SK에너지는 30일 오후 SK서린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6조 6,579억원으로 직전 분기 보다(분할전 회사 기준) 3%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1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수출 증가와 미국,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 해외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이 3조 6,25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4.5%를 기록, 수출 위주의 영업 전략이 주효해 사상 최초로 2분기 연속 수출실적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수출실적이 10조원을 넘으면서 전체 매출의 52.4%를 차지했다.
석유사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수출액은 직전 분기나 전년 동기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휘발유, 등유, 경유 등 3대 경질유의 경우 수출액이 1조 382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마진이 낮은 중질유(벙커C)의 경우 수출 물량을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 직전 분기의 98% 수준으로 낮췄다.
수출 물량에서도 지난해 3분기만 해도 전체 석유제품 수출 물량 중 중질유(벙커C)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육박했으나, 올해 3분기 중질유 수출물량을 전체 수출물량 중 18.6%로 낮추고,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경유 수출물량은 48%까지 늘었다.
SK에너지는 계절적 비수기 및 정기보수에 따라 매출은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4%, 5% 하락한 4조 3,240억원을 기록했으나, 등·경유 탈황제조시설($6 MDU) 본격 가동에 따른 경질유 수출 확대 및 생산량 증가, 각국의 유황 함량 규제에 따른 저유황 제품의 마진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늘어난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분야별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올린 곳은 석유개발사업 분야다. 석유개발 사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었다. 석유개발 사업은 이익률이 50%가 넘는 고수익 사업으로 세계 주요 석유메이저들도 전체 매출과 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이는 사업.
3분기 SK에너지의 석유개발 사업 매출은 807억원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작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오던 영업이익은 자원 생산지역 다변화, 국제 원유가 상승 등으로 직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44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3분기 들어 페루 Z-46 광구 탐사 참여 등 신규탐사 광구에 참여함으로써 총 탐사 및 생산광구 숫자를 14개국 26개 광구로 늘렸다. 아울러 페루 LNG 사업의 지분매각으로 1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미래 자산을 현금화 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SK에너지는 앞으로 4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브라질 BMC 8 광구가 본격 생산에 들어갔고, 2009년 이후 예멘LNG, 페루LNG 생산 등이 계획돼 있어 2009년까지 석유개발사업에서 5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이익규모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의 양대 축인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에서 연간 4~ 5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SK에너지가 석유개발사업에서 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경우, 석유사업이나 화학사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SK에너지는 “무산유국에서 석유개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정유업이나 화학사업을 넘어선다는 것은 국내 에너지 산업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비중은 30%대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화학사업의 경우 올해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치인 1조8,8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인 1조3,417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방향족 제품의 시황이 좋지 않아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172억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3분기 누적으로 화학사업은 4,768억원을 나타내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SK에너지는 4분기에는 방향족 제품의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화학사업의 연초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활유 사업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SK에너지는 이에 대해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의 경우 미국 수출물량 일부가 선적이 지연되어 4분기로 이월되는 등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한 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수출 물량 및 금액의 증가, 석유개발사업의 투자 회수 가시화 등 견고한 사업구조가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자원개발 투자 및 글로벌 영업 강화를 통해 ‘아태 지역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개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진출하여 베트남, 페루, 브라질 등지에서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킴으로써 세계 자원개발시장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Technology Leadership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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