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Information Center’로 변신 중
지난 6월 발행된 ‘M25’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무가잡지로써, 훼미리마트에서는 3만부 이상을 매주 목요일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훼미리마트 고객 중 65%가 20~30대의 젊은 층인 점을 감안할 때, 편의점의 주요 타깃과 잡지의 주요 구독층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지금까지 무가잡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부 고객들에게만 배포되었지만 가까운 편의점 어디서나 구해볼 수 있어,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 일부 점포에서 무료정보지 배포대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에도, 오피스가에 위치한 점포의 배포율이 98%에 육박했을 정도이다. 특히 아침시간대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무가잡지를 가져가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도 코코펀과 같은 쿠폰 북을 함께 비치하는 한편 각종 정보지와 문화공연 할인 쿠폰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훼미리마트 EC팀 정태영팀장은 “기존의 신문과 잡지, 문고류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정보제공의 역할을 해오던 편의점이 무료잡지와 쿠폰북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 제공의 원천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훼미리마트는 3,700여 점포와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활용하여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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