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능형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재도약

경산--(뉴스와이어)--지역의 미래경쟁력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의 거점‘유비쿼터스임베디드센터(센터장 박용완, 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가 드디어 지역의 미래청사진을 제시한다.

31일 오후 4시, 경북테크노파크 2층 국제회의실이 바로 그 현장. ‘경산 임베드피아(Embedpia)' 조성을 기치로 영남대와 경상북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공동 투자 하에 지난 4월 문을 연 유비쿼터스임베디드센터가 그동안 추진해온‘경산 임베드피아(Embedpia) 조성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성환 경상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을 비롯해 장영환 경산시 경제통상본부장, 장래웅 경북전략산업기획단장, 경상북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DGIST, KETI, (주)SL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경과보고에 나선 유비쿼터스임베디드센터 박용완(48) 센터장은 “지난 70∼80년대 우리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해 온 지역 섬유산업의 위상이 크게 위축되어 지역 생산점유율 1위에서 밀려나는 대신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한 기계부품산업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고도의 지식정보화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이니만큼 풍부한 산업기반은 물론 우수한 고급두뇌를 확보하고 있는 경산지역은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용역을 수행한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김창훈 본부장에 의해 보고됐다.

김 본부장은 이날 보고회에서‘경산 임베드피아 조성’의 필요성 및 타당성, 임베디드 산업에 기반한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방안 및 핵심세부과제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경산을‘동남권 임베디드기술 기반의 미래지능형자동차 부품 공급기지’로 육성하자는 미래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인프라구축, 세계적 기술력 확보, 지역 부품업체의 대형화 유도, 세계적 품질대비 가격경쟁력 확보 등을 경산 임베드피아 발전목표로 설정해 추진한다면, 향후 경산시는 지능형 자동차 기업집적화를 이루고, 현재 기계부품업체를 세계 100대 부품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세계적 지능형 자동차 기업유치를 하는 등 명실상부한 ‘동남권 임베디드기술 기반의 미래지능형자동차 부품 공급기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기반구축강화를 통한 지능형 자동차 산업혁신 촉진(인프라) ▲통합적 기업경영 지원체제의 구축으로 기업혁신 촉진(기원지원 강화) ▲협력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산업발전 토대마련(연계협력) ▲연구개발 역량 제고를 통한 지능형 자동차부품 기술 확보(연구개발) ▲임베디드기술기반 고급인력양성 체제 구축(인력양성)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지역경제계에 새로운 희망을 던진다. 세부사업은 경산 지능형 자동차 연구소 건립사업, 지능형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사업, 시·도간 지능형 자동차 초광역클러스터 연계시범사업,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 기업지원 전문 인력양성사업 등 총 20개의 사업이 제시됐다. 부문별 세부사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간 추진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김 본부장은 “경산 임베디드산업 중점 육성 세부품목 선정을 위한 분석 결과 기계소재, 전지전자, 정보통신 산업군 가운데 기계소재 및 전기전자 산업의 경쟁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면서 “특히 자동차 소재, 요소부품 전기전자 부품, 디스플레이 산업은 가장 활발한 네트위킹을 보이고 있어, 가치 비중 및 산업파급 효과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개발 및 투자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며, 미래지역 특화품목의 도출 및 지능형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발전의 원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