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유럽에 첫 고급 철강재 가공센터 준공
POS-PPC(POSCO-Poland Processing Center)는 연산 14만톤 규모로, 포스코의 고급 철강재를 현지에서 가공해 판매한다. 포스코, 아주스틸, LG상사 등 국내 기업들이 소재공급, 효율적 코일센터 운영, 시장정보 및 물류관리 등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회사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윤석만 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중동부 유럽의 제조산업 중심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폴란드의 경제적, 지리적 중요성에 대해 이해와 신뢰를 갖고 유럽의 첫 가공설비를 폴란드에 투자키로 결정, 오늘 준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총 1,48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판재류를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슬리팅라인 (Slitting Line) 1기, 폭 방향으로 절단하는 시어링 라인 (Shearing Line) 1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냉연제품을 가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브로츠와프(Wroclaw): 폴란드 남서부, 오데르 강 연안에 있는 공업 도시
코비에르지체(Kobierzyce): 폴란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POS-PPC가 속해 있는 80만평 규모의 경제특구가 자리잡고 있는 군
폴란드는 자동차 부품사가 밀집해 있어 동유럽의 디트로이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LG전자, LPL 등 한국기업은 물론 일본의 도시바, 샤프, 후나이 등이 진출해 파고르 마스터쿡, 일렉트로룩스 등 로컬 가전사와 함께 명실공히 유럽지역의 LCD 생산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POS-PPC 준공으로 포스코는 폴란드에 가전용은 물론 피아트, 폭스바겐, GM 등 유수 자동차사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헝가리,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등 폴란드 외 유럽지역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도 부응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큰 이 지역의 고급 철강재 판매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포스코는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멕시코와 함께 유럽지역에 지난 5월 슬로베니아에 물류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이번에 폴란드 가공센터를 준공함으로써 해외생산기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포스코의 글로벌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생산 및 판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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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