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81%, “검찰 론스타 손보기, 외국인 투자에 찬물 끼얹을 것”

서울--(뉴스와이어)--“검찰의 론스타 손보기가 외국인 투자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다.”

세계경영연구원(IGM: Institute of Global Management)이 지난 10월 한달 간 제조, 서비스, 금융, 유통, IT 등의 국내 기업 CEO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CEO 중 81%가 이렇게 답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일 발간된 세계경영연구원의 경영정보 웹진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www.globalstandard.or.kr) 2호에 소개됐다.

반면, ‘검찰의 대응이 별다른 영향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는 대답이 16%,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응답은 2%로 매우 적게 나타났다.

그래프1. 론스타에 대한 검찰 등의 대응방식이 향후 외국자본의 한국투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론스타에 대한 검찰과 국내 기관의 강경한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정도 정당하지만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36%)’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그래프 2참조)

그래프2. 그 동안 론스타에 대해 검찰을 포함한 국내기관이 강경한 대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론스타 사태에 대응하는 검찰 방식에 대해 ‘정당하다’는 입장이 51%로 '정당하지 않다'(43%)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한 공권력 행사로서 론스타를 처벌해야 한다(15%)' 와 '어느 정도 정당하지만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36%)'를 더해서 나온 수치다. 반면 2번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27%)’와 4번 '공권력 남용이다. 법적으로 론스타 잘못이 없다(16%)’를 더할 경우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이 43%가 된다.

론스타에 처벌에 관해서는 ‘반대’ 하는 입장이 52%로 '찬성' 입장 42%보다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처벌 반대’입장은 '어느정도 정당하지만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36%)’와 '공권력 남용이다. 법적으로 론스타의 잘못이 없다(16%)’ 응답을 더한 수치다. 반면 '정당한 공권력 행사로서 론스타를 처벌해야 한다(15%)’와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27%)’라는 답변을 합하면 '처벌 찬성' 입장이 42%로 해석된다.

검찰이 정당하다는 입장과 처벌에는 반대한다는 쪽이 각각 많게 나타났다. 결국 ‘좀 억울해도 앞날을 생각해서 참아라’가 과반수 CEO들의 생각인 셈이다.

CEO들 외국자본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론스타와 같은 해외자본이 국내에서 큰 수익을 얻어 가는 데 대해 ‘바람직하다’라고 답한 비율이 54%로 반 이상이었다. (그래프3) 그 이유로는 ‘투자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누가 어디서 수익을 얻든 상관 없다’는 대답이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우리도 외국에서 언젠가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25%),’ ‘다른 외국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23%)’이라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우리 기업의 CEO들이 글로벌 경쟁에 대해서 상당 부분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래프3. 론스타와 같은 외국자본이 한국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한 CEO들 중에서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조세회피 등 편법이 난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33%),’ ‘국민정서 악화 및 국내시장 왜곡 등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23%)’이라는 대답 순이었다. ‘국부가 유출되기 때문’이라는 답은 3%로 매우 적게 나타났다. 해외자본이 수익을 거둬가는 데 대한 ‘국수주의적’ 반발보다는 해외자본 투자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외국자본의 한국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33%의 CEO들이 ‘법적, 제도적 개선’을 꼽았다. 이어 ‘한국정부 규제완화(31%)’와 ‘국민들의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전환(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려대 장하성 교수도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의 동영상 칼럼 <장하성이 벗기는 세상>을 통해 ‘론스타가 이익을 가져가도록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 사이트에서는 설문결과를 놓고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첨부2> ‘CEO 100명에게 물었다’ 전체설문 그래프
1.귀사의 연간 매출규모는?
2. 귀사의 업종은 무엇입니까?
3. 론스타에 대한 검찰과 국내 기관의 강경한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론스타와 같은 외국자본이 한국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5. 그렇다(바람직하다)고 대답한 경우 그 이유는?
(1) 투자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누가 어디서 수익을 얻든 상관없다.
(2) 그 외국자본이 다시 우리에게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
(3) 한국에서 큰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다른 외국자본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4) 우리도 외국에서 언젠가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기타의견

6. 아니다(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대답한 경우 그 이유는?
7. 론스타에 대한 검찰 등의 대응방식이 향후 외국자본의 한국투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8. 외국자본의 한국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한국정부의 규제완화
(2) 국민들의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전환
(3) 기업인들의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전환
(4) 외국기업들의 편견완화
(5) 법적 제도적 개선

<첨부3> 세계경영연구원(IGM)> 소개

세계화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과 경영자들에게 ‘글로벌 스탠다드’를 전파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전문 경영연구기관이자 국내 최고의CEO전문 교육기관이다. 전성철 (前 김&장 변호사, 前 세종대부총장) 이사장과 제프리 존스(AmCham명예회장), 송자(대교회장), 윤석금(웅진그룹 회장),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학장), 이상철(광운대 총장), 김진환(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등 7명의 사외 이사, 에이미 에드먼드슨 (하버드 경영대 교수) 학술 고문을 두고 있다.

세계경영연구원(IGM)에 현재 재학하고 있는 경영인 (CEO 및 임원)은 평균 600여명이다. 이 중 약 400명은 세계화 스쿨 (Globalization School) 재학생이고 나머지는 협상스쿨 수강생이다. CEO재학생 규모는 대학을 포함하여 국내 최대 규모이다. IGM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단순히 그 학생 수 때문만은 아니다. 세계화 스쿨 현재 재학생 400여명 중 약 300여명이 CEO들이다. 이 중에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재계의 지도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송자 대교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남용 LG 전자 부회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조영주 KTF 사장, 유진 풍산그룹 회장, 진동수 재경부 차관, 박진수 LG석유화학 사장, 노연상 S오일 사장 등을 포함한 한국의 대표적인CEO들이 IGM재학생이다. 이들 CEO들이 경영하는 회사의 매출을 합하면 무려 140조원으로 한국 GDP의 1/7을 차지하고 있다. IGM 협상 스쿨은 창립된 지 불과 3년 만에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IGM세계경영연구원 개요
IGM세계경영연구원은 2003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CEO와 임직원의 리더십과 전문역량을 키우고 지식으로 기업의 전략실현과 성장을 돕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교육 전문 기관이다. 2019년 메타넷 그룹의 일원이 되어 '지식의 가치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꿈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g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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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연구원 홍미영 C02-72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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