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11월 2일 폐막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우천에도 불구하고 충무 아트홀,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명보극장 4군데 상영관과 남산골한옥마을, 청계광장,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총 32개국 144편이 상영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좌석 73,000여 석 중 51,800여 석이 판매되면서 71%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였고, 매진 34 회와 관객과의 대화 43 회를 진행하며 관객과 즐거운 영화 여행을 함께 하였다. 가장 열렬한 반응을 보인 작품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 <열화청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기쁜 우리 젊은 날>, <색계>,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등으로 주로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나 좋아하는 배우의 젊은 모습, 또는 최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들이었다.
야외 행사는 10월 19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개막축하공연, 28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충무로 난장, 그리고 영화제 기간 내내 공연과 야외 상영이 함께 했던 남산골 한옥마을의 남산공감,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청계낭만에 총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영화제와 축제의 행복한 만남을 즐겼다. 총 9일 동안 24회의 공연과 6회의 야외 상영이 진행된 가운데 충무로 난장이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젊은 뮤지션들의 신나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호주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한국영상자료원 소장 불완전판 특별 공개>등 기획 행사와 <Movie in Art- 영화 속 미술, 미술 속 영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기획 전시도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안, 바딤 페럴만 감독이 신작과 함께 충무로를 찾아주면서 관객들과 진지한 대화의 장을 가졌고, 그 외에도 이치오카 부부, 솔런 하위즈, 아흐메드 엘 마안누니 감독과 이안 존스, 톰 브라운, 피터 톰슨 등 저명한 영화계 인사들이 충무로를 빛내주었다. 국내 영화인으로는 유현목, 김수용,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감독과 신영균, 신성일, 이순재, 문희, 박정자, 유인촌, 독고영재, 길용우, 황신혜, 김진아 등 배우와 정일성, 송길한, 구중모, 박승배 등 당시 영화를 함께 만든 스탭들이 관객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충무 아트홀에서 진행될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지난 10월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영화제 전야제의 진행을 맡았던 아나운서 한준호, 이주연의 사회로 개막공연 출연진 중 광대들의 공연으로 오프닝을 시작하고 서울발레씨어터의 ‘탱고 포 발레’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내빈소개와 정동일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 이후 폐막작인 알랭 코르노 감독의 <두 번째 숨결>이 상영된다. 이후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8시 30분부터 폐막 파티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감독, 배우들을 비롯하여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영화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2008년에는 행사 시기를 옮겨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9일 동안 좀 더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하여 영화와 축제의 행복한 만남을 계속하고자 한다.
또한 내년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40주년을 맞이하는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함께 ‘세계고전영화 회고전’을 기획한다. 칸영화제 공식초청 부문, 비평가 주간에 이어 1968년 처음 생긴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모든 영화는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난다’는 구호를 내걸고 공식초청작과 다른 시각으로 영화들을 초청하면서 수많은 중요한 감독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칸영화제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함께 준비할 이 행사는 로베르 브레송, 오시마 나기사, 마틴 스콜세지, 짐 자무쉬, 스테판 프리어즈, 켄 로치, 베르너 헤어초크, 스파이크 리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서울에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은 2008년 5월 칸영화제 기간 중 파리에서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폐막식
일 시: 2007년 11월 2일 금요일
장 소: 충무아트홀 2층 대극장 (2,6호선 신당역 하차)
프로그램: 16:00 - 17:00 폐막식 전 레드 카펫 - 충무아트홀 광장
17:00 - 17:40 의전행사
17:50 - 20:30 폐막작 상영 - 알랭 코르노 감독 <두번째 숨결>
20:30 - 22:00 폐막 축하 파티 -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 센터
웹사이트: http://www.chiff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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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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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