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0까지, 청계천문화관에서 ‘2007 청계천, 相과 想’특별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청계천문화관(성동구 마장동 소재)이 개관2주년을 기념하여 “2007 청계천, 相과 想”이라는 주제로 2007년 10월 23일(화)부터 2008년 1월 20일(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청계천이 복원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청계천 주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눈뜨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청계천변 주변 환경과 삶의 향기를 붙잡아 두고자 하는 기획의도로 준비된 사진전시이다.

청계천은 과거의 회상과 미래의 상상이 만나는 곳이다. 1950~60년대 판자촌, 가난이 흘렀던 청계천 시절의 모습, 그리고 1970~80년대 도시산업화시절, 콘크리트더미 아래에서 하수가 흘렀던 청계천시절 주변의 모습도 모두 함께 살아 숨쉬는 “서울 현대사 박물관”으로 오늘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조각사진으로 구성된 ‘청계천 모자이크’, ‘삶의 현장 청계천’, ‘삶의 쉼터 청계천’, ‘미래의 청계천’, ‘청계천의 얼굴들’, ‘청계천 이미지 조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삶의 현장 청계천’에서는 재개발과 옛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황학동, 그리고 황학동의 그림자인 동대문풍물시장, 그리고 세운상가, 광장시장, 평화시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삶의 쉼터 청계천’에서는 청사랑, 청계천아티스트, 축제와 행사 공연자, 참여자, 환경교실 어린이 등 청계천의 미래를 꿈꾸고 가꾸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그리고 ‘미래의 청계천’에서는 동대문운동장공원화, 도심남북녹지축 세운상가, 문화디지털청계천을 모형ㆍ패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청계천의 얼굴들’에서는 내일의 미소를 만날 수 있다. ‘청계천 이미지 조형물’은 전시실 중앙에 위치하고 청계천의 복합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카메라 조리개가 확대되면서 잡히는 이미지들로 8개 층에 서로 다른 크기의 131컷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식, 세대간에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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