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한개마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다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전통민속마을은 전국에 6개소(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경북 경주시 월성양동마을, 강원 고성군 왕곡마을,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 경남 통영시 삼덕리마을제당, 제주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로 금번에 경북 성주 한개마을이 추가지정되므로 7개소가 된다.
이처럼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잘 간직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전통민속마을은 전국 7개마을중 경북도는 문화의 본 고장답게 3개소를 보유하는 쾌거를 올려 경북 문화유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된 것이다.
성주 한개마을이 중요민속마을로 지정됨으로서 국비를 안정적으로 지원 받아 옛 모습의 원형을 복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경북도에서는 문화재청 및 성주군과 함께 「한개민속마을 종합정비계획」(2007년~2016년, 300억원)에 따라 전통가옥 정비·복원, 담장정비, 전기·통신시설 지중화, 배수로 정비, 주차장 조성, 관광안내소 설치, 유물전시관 건립, 전통문화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국적인 새로운 관광명소로 정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한개마을 국가민속마을 지정과 관련해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참고 마을을 온전히 지켜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국가민속마을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여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잘 가꾸어져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민속마을로 가꾸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성주군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서 경북 서부권의 중심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 등 하나 하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에 승격되는 성주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조에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李友)공이 이거한 후 형성된 마을로 성산이씨 집성촌이며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제자로서 광해군 때에 문과에 급제한 월봉(月峯) 이정현(李廷賢)을 배출하였고 이후 대과 급제자 9명, 소과 급제자 24명을 배출하여 조선후기에 양반마을로 발전하였으며 19세기에 공조판서 응와(𤁒窩) 이원조(李源祚)와 대유학자인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이 배출되면서 마을 위상이 한층 높아졌고 이후 대계(大溪) 이승희(李承熙), 이주희(李澍熙), 이기형(李基馨), 이기정(李基定), 이기원(李基元) 등이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등 500여년의 문화와 전통을 지금까지 잘 간직하고 있다.
마을의 지세는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에 속하며, 마을의 앞으로는 낙동강 지류인 마포천(馬鋪川)이 흐르고 뒤로는 청룡백호(靑龍白虎)를 완연하게 이루는 영취산에 안겨 전통주거의 방법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원칙을 잘 적용하여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전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마을의 중심부인 웃막을 비롯해서 동녘, 서녘, 아랫막으로 이루어져 남에서 북으로 차차 올라가는 경사지를 따라 전저후고(前低後高)의 형태를 띤다.
마을의 중심부인 웃막에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전통가옥이 집중되어 있는데 교리댁(校理宅, 민속자료 제43호), 북비고택(北扉古宅, 민속자료 제44호), 한주종택(寒洲宗宅, 민속자료 제45호), 월곡댁(月谷宅, 민속자료 제46호)등을 포함해서 진사댁(進士宅, 민속자료 제 124호), 도동댁(道東宅, 민속자료 제 132호), 하회댁, 극와고택, 첨경재 등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또한 마을의 옛 토석담은 전통한옥들과 잘 어우러져 자연스런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고 주변에 잘 동화되어 있어 문화재청에서 한개마을의 옛 담장을 등록문화재(제261호, 2006.6.19)로 지정하였다.
이와 같이 마을내에 경북도 민속자료 및 문화재자료 10점과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인 돌담길 그리고 다수의 비지정문화재 등을 간직하고 있고 마을 전체가 조선시대 생활상과 주거 건축을 알 수 있는 주요 자료로서 우수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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