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장류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경산--(뉴스와이어)--콩을 원료로 한 대표적인 전통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고추장. 이들 전통장류가 웰빙식품으로 손꼽히면서 최근 2~3년 사이 전통장류의 산업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장류식품산업은 유전자변형 수입 콩의 유해성에 대한 의심과 유해균의 오염가능성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미 FTA의 시장개방 여파를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이에 영남대 장류연구소(소장 김종규)는 6일 오전 10시 반부터 자연자원대 제3실험동 강당에서 ‘한국 장류 미생물’을 주제로 정기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통장류 및 장류식품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장류식품에서 이소플라본 배당체 가수분해효소’(이인구, 경북대), ‘생청국장과 찌개용 청국장의 제조와 품질의 특징’(박혜경, 영남대), ‘침액-발효-건조과정이 콩의 이소플라본과 감마-아미노뷰트릭산 성분에 미치는 영향’(유상호, 세종대), ‘전통식품의 바이오제닉 아민 오염현황 및 저감화 방안’(황한준, 고려대)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잇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종규 영남대 장류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장류조합 김동현 실장, 경북대 이인구 교수, 세종대 유상호 교수, 고려대 황한준 교수, 영남대 박용하 교수, 경북농업기술원 이숙희 박사, 몽고식품 김남대 박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영남대 장류연구소장 김종규(金鍾奎, 64, 응용미생물학과) 교수는 “전통고추장의 제조과정에서 붉은 고추에 든 캅사이신성분이 숙성을 통해 더욱 더 큰 암예방 및 항암,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전통장류는 식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의약학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통장류의 제조과정에서 발효에 관여하는 여러 미생물들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익한 미생물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전통장류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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