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공동아리들 잇단 쾌거
그 주인공은 바로 최근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잇단 쾌거를 전하고 있는 영남대 전공동아리들. 얼마 전 전자정보공학부와 전기공학과 연합동아리 '파워서플라이(Powersupply)'가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은상, 장려상, 산업안전상 등을 석권해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번에는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전공동아리 ‘아하(A.H.A)'가 또 일을 낸 것.
'ABEEK Helpers Association'의 머리글자를 딴 동아리이름처럼 ‘아하’는 공학교육인증제(ABEEK)의 정착과 공학교육혁신에 길라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는 전공동아리. 2000년 처음 만들어져 현재 85명의 학부생들이 활동 중이다.
그런데 최근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2명의 멤버들이 8개 팀으로 나눠 한국화학공학회에서 주최한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경진대회’ 및 ‘대학생 화학공학 한마당 경진대회’에 참가한 결과, 5개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것. 이는 단일동아리로서는 “역대최다수상”이라는 대기록이다.
특히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대회에서는 신민수(21) 씨 외 7명이 'UV-Pact'팀으로 참가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출품한 ‘UV-Pact'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 미생물 등의 번식가능성이 큰 파우더화장품의 퍼프(분첩)를 살균하는 장치로 자외선LED를 파우더화장품에 설치한 아이디어제품으로 상품화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UV-Pact’ 팀장 신민수(21,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1년) 씨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매주 2회 이상, 학기 중에는 방과 후 매일 만나다시피하면서 밤을 샌 날도 많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어 너무 기쁘다. 중간 중간 동아리회원들과 교수님들 앞에서 준비과정에 대해 발표하고 수차례 점검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면서 “협동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달았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밖에도 차량용 헤드라이트 조향장치를 출품한 'S light'팀(박효정 외 7명)과 급수기 살균장치를 출품한 ‘급수기’팀(배해철 외 9명)도 각각 창의설계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한마당 경진대회에서는 ‘Antioxidant of Wine’(장아름 외 4명)팀이 은상, ‘Mos Clear’(김기한 외 7명)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화학공학회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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