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국내 최초 저소득층 자산형성 프로그램 시행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위한 “희망통장”사업을 ’07년 11월 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통장”사업은 서울복지재단이 ’07년 2월 14일 발표할 당시(‘서울복지재단, 서울형 복지모델 선보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사업으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근로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모형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희망통장 사업개요>

서울시 저소득층 100가구, 3년간 본인이 매월 20만원을 저축할 경우 매칭지원금 월 30만원씩 적립. 금융교육, 사례관리 및 자조그룹 운영 지원. 주택구입 및 개보수, 교육·훈련, 창업 등 자립목적에 한하여 사용 가능

재단은 발표 이후 후원기업 발굴 및 사업참여 대상자를 선발하였고, ’07년 11월 7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하는 것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사업참가자들은 계좌개설 전 실시하는 금융교육에 참가해야 하며, 2007년 12월에 첫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후원기업은 (재)KT&G복지재단, (주)한국전산감리원, 한국중부발전(주)서울화력발전소 등이다.

지난 주 최종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모자가정이 57명이고, 이들 중 일부를 포함하여 자활사업에 참여중인 자는 56명, 근로노숙인 5명으로 다양한 형태의 저소득가구에서 관심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지금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참가자 중 모자가정의 가장으로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 좁아서, 두 아이의 공부방 마련을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는 김모씨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희망통장을 신청했는데 매월 20만원씩 저축하려면 너희들이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충분히 못해줘도 조금만 참자~”라고 했더니 “당연하지~”라고 대답한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웠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부자가정의 가장으로 참여한 이모씨는 “3년 전 아내가 사망한 후 공공근로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으나, 목돈 마련이 어려워 창업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워하던 차에 희망통장 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정성을 다해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3년 후 소규모 창업을 통해 자립하고 싶습니다” 라고 각오를 밝히는 등 이 사업에 대한 참가자들의 기대와 자립의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는 “기존의 빈곤층 지원사업이 이들의 자활을 돕는 데 충분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 희망통장사업은 스스로 저축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3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를 분석, 문제점을 보완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타 기관에서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 자활의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welfare.seoul.kr

연락처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 송성숙 02-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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