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 월드컵’, 불꽃 접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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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11:43
울산--(뉴스와이어)--전국 최대 규모의 직장인 축구대회로 손꼽히는 ‘현대중공업 부서별 축구대회’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현대중공업 축구대회는 일반 직장인 축구대회를 초월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4월 개막한 이래 203개 팀이 3개 리그로 나뉘어 참가, 총 300여 차례 경기를 치렀으며, 출전 선수가 4천400여 명, 응원단 연인원만 4만여 명에 이른다.

따라서 이 대회는 회사 내에서 이른바 ‘현대 월드컵’, ‘사내 월드컵’으로 통할 정도다.

현대중공업 사내 축구경기는 전 직원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축구 인프라를 보여준다.

이 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스페인과 터키 대표팀의 훈련캠프로 이용됐던 서부축구장(동구 서부동)과 강동축구장(북구 당사동) 등 천연 잔디구장에서 열려, 개최 규모뿐만 아니라 시설 면에서도 월드컵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 아래, 현대중공업은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키고,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시 선수들에게는 출전수당을 지급하고 응원단에는 간식을 제공해 열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열린 3부리그 결승전에서는 건조2부가 승부차기 끝에 선체설계3부를 꺾고 우승했으며, 5일 펼쳐진 2부리그에서는 건조5부가 멤브레인 공사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사내축구대회는 11월 7일(수) 저녁 6시 10분 서부축구장에서 펼쳐지는 1부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이 경기에서는 총무부와 특수선생산3부가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현대호랑이축구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한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줄곧 축구 열기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부서별 축구대회, 부문별 축구대회 등 다양한 축구 행사를 펼쳐 축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내 축구대회가 부서 간 화합을 다지고, 재충전을 통한 활기찬 일터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행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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