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러스 인 나다 3rd Propose, 음악다큐 첫 번째 상영작 ‘망명자 올스타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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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7-11-06 14:03
서울--(뉴스와이어)--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진행되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다큐 재충전의 시간 <다큐플러스 인 나다>의 세 번째 프로포즈가 시작된다. 이번 세 번째 프로포즈는 음악과 조우하는 삶의 진실로의 여행이라는 부제의 ‘볼륨은 높이고, 눈은 크게 뜨고!’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음악다큐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첫 작품은 2007년 EIDF 상영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자크 나일스, 밴커 화이트 감독의 <망명자 올스타 밴드>이다.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조국을 등지고 떠나온 6명의 망명자들의 밴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쌀쌀한 추위 속 마법과도 같은 삶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7일 상영작, <망명자 올스타 밴드>

▌시놉시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나라의 난민들이 부르는 희망찬가, 망명자처럼 살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나라’ 시에라리온 출신의 6명의 음악가가 밴드를 만든다. 전쟁과 무력은 그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악기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들의 음악은 현실을 역설적으로 반영한다. 이들의 앨범인 ‘망명자처럼 살기’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발매되어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 작품리뷰

영화는 1991년부터 2002년에 걸친 시기에 시에라리온에서 벌어졌던 내전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가해졌던 야만적 폭력을 상기시키며 시작한다. 시에라리온의 지도 위로 들려오는 어지러운 총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비명과 울음소리가 그때의 아픔을 되살려내려는 듯하다. 하지만 정작 화면에 등장하는 것은 아름다운 달빛에 드러나는 허름한 건물과 뜻밖의 웃음소리. 그리고 곧이어 소박하지만 강한 음색의 노래가 뒤를 쫓는다. “코끼리 두 마리가 싸울 때 풀은 고통을 겪죠. 나는 어느 편을 선택해야 하나요?” “난민은 구른다, 구르는 돌처럼. 난민은 삶을 찾아 구른다.” 노래하는 이들은 <망명자 올스타 밴드>. 이들은 정부군과 반군, 그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었고 단지 살기 위해 시에라리온을 등지고 기니아로 달아났다. 이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을 잃었고, 땅을 잃었고, 또 손과 팔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웃음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여전히 음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남겨진 단 하나의 선택, 노래라는 삶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 혹독한 시절에도 여전히 끊이지 않는 이들의 노래와 웃음을 공들여 들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웃음은 세상의 끝, 그 폭력의 현실 속에서 뚫고 나온 웃음이기에, 그래서 너무도 소중한 삶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전일성)

▌About movie

난민들을 위해 희망을 노래한다 <망명자 올스타 밴드>

폴 메카트니, 안젤리나 졸리, 롤링스톤스의 멤버 키스 리차드 등과 함께 수단 다르푸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헌정 앨범을 만들고 있으며, 이제는 ‘스타’라 불릴 정도로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에라리온의 난민으로 구성된 ‘망명자 올스타 밴드’. 다큐멘터리 <망명자 올스타 밴드>는 지난 2006년 제천국제음악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던 작품으로, 올해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발(EIDF)에서도 상영되며 많은 화제를 뿌렸다. <망명자 올스타 밴드>는 1990년대 있었던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조국을 떠나와 기니의 난민수용소에서 살게 된 난민들이 만든 밴드를 자크 나일스 감독과 밴커 화이트 감독이 4년간 함께 생활하며 만들었다. 스스로 공연 활동을 하며 영화의 대상이 될 밴드를 물색하기도 한 두 감독의 열정과 진심이 묻어나는 이 영화는 그들의 음악에 집중하면서도 밴드 멤버들의 개인사를 통해 ‘시에라리온’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일어난 내전의 참상을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음악과 함께하는 삶의 진실로의 여행 <다큐플러스 인 나다> 세 번째 프로포즈!

상영 후 진솔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음악과 다큐의 감동을 2배로 느낀다!

영화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 <다큐플러스 인 나다> 관객과의 대화는 3번째 프로포즈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세 번째 프로포즈는 다양한 음악다큐멘터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영상을 통한 눈으로 즐기는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통한 청각적 매력 역시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다큐플러스 인 나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블로그인 http://docuplus.tistory.com과 하이퍼텍나다 카페 http://cafe.naver.com/inada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예매는 맥스무비 http://www.maxmovie.com, 인터파크 http://www.interpark.co.kr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연락처

㈜영화사 진진(766-3390) 마케팅 1팀 양희순 팀장(내선 550), 김수경(내선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