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대통령후보를 면접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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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
2007-11-06 14:17
서울--(뉴스와이어)--2030세대가 각 당의 대통령 후보를 직접 면접 심사하는‘대한민국 대통령 공개 채용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KYC(한국청년연합회)는 '대통령 공개 채용 프로젝트'의 첫 번째 순서로 11월 6일(화) 오후 8시30분 부터 홍대 앞 비보이극장에서 민주당 이인제후보를 면접 심사한다. 이어 10일(토) 오후 3시 문국현 후보, 11일(일) 오후 1시 정동영 후보의 순서로 같은 장소에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섭외중이다.

1부 ‘대통령 후보자 면접’ 행사는 2030세대 면접관이 ‘기업의 신입사원 면접심사’를 패러디해 대통령 후보자의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정책을 묻는 방식으로 면접심사 한다.

KYC는 이 자리에서 ‘2030세대의 열 가지 정책요구’를 발표하고 후보자의 답변을 청취한다. 2부 ‘놀러와 2030세상으로’ 행사는 대통령 후보가 2030세대의 고민을 듣는 라디오DJ로 변신해 상담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1,2부 행사를 통해 2030세대의 현실과 요구사항을 후보자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후보자와 2030세대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후보의 면접 심사 결과는 주요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가 종료된 후 발표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KYC(한국청년연합회) 정보연 공동대표는 “2030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상위 10%에 들지 못하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 어렵다. 비정규직이거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2030은 열악한 보육환경을 견디며 맞벌이를 해도 폭등한 주택비,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다. 그러나 2030은 제도나 정책 보다는 자신의 경쟁력을 탓하며 점점 더 좁아지는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치에 대한 실망과 회의는 무관심을 키우고 정치는 다시 2030을 배제한 정책을 펼친다. 그러는 사이 2030의 현실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제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2030세대의 요구사항을 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YC와 시사주간지 ‘뉴스메이커’가 공동주최하며, ‘2007대선시민연대’가 후원하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협찬한다. 행사 전체를 판도라TV가 생중계한다. 참관을 희망하는 2030유권자는 KYC홈페이지(www.kyc.or.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KYC 개요
KYC(한국청년연합)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젊은 시민단체로 1999년 창립이후 전국 12개 지역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KYC는 2030세대의 사회경제적 이해를 대변하는 '2030유권자운동', '20대국회의원만들기', '투표시간연장 위한 선거법 개정운동', '파파쿼터제 도입' 등을 통해 청년세대 대표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1%참여, 1%나눔, 1%성찰을 실천하는 '3%운동', 청소년 멘토링 사업 '좋은친구만들기운동', 문화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문화역사길라잡이', 주민자치를 위한 '주민리더십교육', 동북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동북아시민양성사업'과 '평화길라잡이'등 다양한 시민참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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