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울트라 프로그램 해양극지분야 회의결과
주요 참석자를 살펴보면, 정부측에서는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학계에서는 김기영 강원대 교수, 정해진 서울대 교수, 조철희 인하대 교수, 차형준 포항공대 교수, 최경식 서울대 교수, 연구계에서는 이홍금 해양(연) 부설 극지연구소장, 남승일 지질자원(연) 선임연구원, 윤진숙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이종익 해양(연) 부설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홍섭 해양(연) 책임연구원, 산업계에서는 남수용 (주)지오시스템리서치 전문이사, 명철수 (주)에코션 대표이사 등 총 15명이 참석하여 해양극지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정진수 박사는 미국의 해양극지분야 연구동향에 대해 에너지 및 자원 확보 차원에서 북극연구에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양극지관련 다양한 연구분야가 서로 융합·조화되어 추진되고 있음을 소개하면서, 해수면 연구와 해저지면 연구뿐만 아니라 해양 중간층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최경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학계에서는 해양극지연구 관련하여 시설 인프라는 점차 갖추어져 가고 있으나, 연구인력은 매우 부족함을 지적하며, 해양학 관련 전공자들의 사회진출분야가 협소한 데서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에 R&D 지원정책이 산업화와 연계해서 진행될 때 우수 인력양성의 진출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또한 정해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범부처적인 차원의 해양극지분야 연구지원 체제가 확립되어 기초과학과 상용화 기술이 조화되어 추진될 때 국제적인 기술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홍금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장은 극지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쇄빙선 건조가 2009년에 완료되고, 2011년에 대륙기지 건설을 목표로 극지연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현황과 함께 선진국의 경우 극지연구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진 상태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전지구적 문제해결을 위해 기초연구 차원의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짐을 소개하였다.
남승일 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연구계에서는 북극해 해빙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천연자원 확보를 위한 기술선진국들의 관심이 북극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우리도 극지분야 연구를 남극뿐만 아니라 북극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남수용 (주)지오시스템리서치 전문이사 등은 산업계 현황에 대해 첨단산업기술은 수요를 창출하는 데 반해 해양관련 기술은 아직 기술개발을 뒤따라가는 상황임을 밝히며, 산업계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연구비 지원과 함께 해양연안 연구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해양극지분야는 대표적인 기초연구분야로서 단기적 성과중심의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의 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한 R&D 지원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정진수 박사는 해양분야 기술개발 수준은 가장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그 외 국가간의 격차가 큰 상태로서, 해양분야 기술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 협력연구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기초과학 연구개발의 성과가 산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참고로, 해양과학기술이란 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해양국토의 관리 강화, 21세기 인류공동과제인 자원고갈과 지구환경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과학기술로서 생물학, 물리학, 화학, 지질학 등의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조선·기계·전자·토목공학 등의 응용과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학문분야로서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할 수 있다. 특히, 미래자원의 탐사·개발 및 기후변화 등의 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연구개발과 같이 해양, 수산, 해양공학 등 단순하고 독립된 연구로는 성과를 기대하기가 곤란한 바, 이번 울트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러한 해양분야 연구개발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학문분야의 해양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김우식 과기부총리는 이날 울트라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세계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자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하고, 12월 초에는 그동안 울트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였던 국내외 과학기술자를 중심으로 울트라 프로그램 종합워크숍을 개최하여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ost.go.kr
연락처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 미주기술협력과 서기관 한형주 02) 2110-3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