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한전선(대표이사 사장 임종욱)은 세계 최대의 전선기업인 프리즈미안(Prysmian Cables & System)의 지분 9.9%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리즈미안 주식 인수합의에 따라 3억9,204만 유로(원화5200억원)을 투자해 1,782만주를 인수하게 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즈미안은 전세계 34개국에 54개의 공장과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전선기업으로 유럽과 미주 등 세계 주요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프리즈미안은 지난 2006년 50억 유로(약 7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프리즈미안은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전력케이블 등 고부가 기술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이 회사가 발표한 3분기 실적자료에 의하면 영업이익율이 9%를 초과하는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프리즈미안의 CEO, Valerio Battista는 “대한전선이 지분 인수를 통해 프리즈미안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번 자본 참여가 세계 주요 케이블시장에서 향후 양사의 공동협력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첫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 임종욱사장은 “이번에 프리즈미안의 지분참여를 통해 글로벌 전선시장에서 양사가 경쟁력을 한단 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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