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바다거북 보존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인과 바다거북의 관계 ▲해양동물 구조·치료정책 및 연구동향 ▲해양동물의 좌초 및 구조에 관한 국내외 동향과 발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연안에 좌초하는 바다거북을 구조·치료하기 위한 정책 수립은 물론, 바다거북 등 해양동물 보존을 위한 장기 로드맵 작성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생태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바다거북의 중요성을 되살리고 향후 바다거북을 보존하기 위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다거북은 전세계 대양에 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근해에도 붉은바다거북(loggerhead sea turtle) 등 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식지와 산란지 파괴, 인간에 의한 포획, 해양환경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렇듯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전하기 위해 ‘멸종위기동식물의 국제무역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바다거북을 멸종위기종으로 등재하여 바다거북의 포획과 거래를 규제하고 있으며, 세계식량기구(FAO) 등 국제기구에서도 바다거북을 보존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경우 바다거북이 주로 열대 및 아열대에 서식하는 특성상 바다거북의 분포밀도가 적으나 최근 우리 해안에 좌초하는 바다거북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정확한 실태파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바다거북을 생명력과 장생을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 왔으며 바다거북이 해안에 좌초할 경우 산채로 방류하거나 사망시에는 정성스레 장례를 치러주는 등 바다거북을 잘 보호하여 왔다.
임진왜란 당시 용맹을 떨친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거북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거북은 우리 전통문화 속에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바다거북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정확히 알리고, 향후 보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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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정책본부 해양생태팀 팀장 윤현수 02-3674-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