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데이터 손실 방지 솔루션 선두 업체 본투 인수
시만텍은 기업의 중요 기밀 혹은 독점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본투의 데이터 손실 방지 기술을 기존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및 컴플라이언스 제품과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한 가장 포괄적인 솔루션을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본투의 기술 및 제품이 시만텍의 차세대 보안 비전인 ‘Security 2.0 (시큐리티 2.0)’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이후, 본투는 시만텍의 보안 및 데이터 관리 그룹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 데이터 유출, 손실에 대한 우려는 많은 기업 경영진 및 IT 관리자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9월 보안 지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기업 최고 정보 및 보안 책임자들이 데이터 유출을 보안 예산의 가장 핵심 요소로 꼽았다. IDC 역시 정보 보호 및 제어 시장이 연간 33%씩 성장해 2011년에는 3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만텍은 본투 인수를 통해, 이러한 기업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정 계층만을 보호하는 기타 단일 제품들과는 달리, 본투의 솔루션은 다음과 같이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스토리지 및 정책 관리를 모두 포괄하는 다계층 보호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손실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 엔드포인트 - 본투의 엔드포인트 솔루션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저장된 기밀 정보를 탐지 및 보호해 이 데이터를 USB 드라이브, CD/DVD와 같은 이동식 미디어로 복사하거나 로컬 드라이브로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한다.
- 네트워크 - 본투의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방지 솔루션은 이메일, 웹 메일, FTP, 메신저를 비롯한 인터넷 프로토콜을 통해 기업 기밀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데이터 보호 및 프라이버시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스토리지 - 본투의 데이터 디스커버리 및 보호 솔루션은 기업들이 어디에 기밀 정보 저장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서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및 엔드포인트 레벨에서 노출된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내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정책 관리 - 본투의 모든 제품은 정책 관리, 탐지, 워크플로우 및 치료를 위한 중앙 집중화된 플랫폼을 탑재해 한 번의 정책 정의로 전체 시스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만텍 보안 및 데이터 관리 그룹 부문 사장인 톰 켄드라 (Tom Kendra)는 “경쟁, 투명성, 규제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가장 핵심적인 자산, 즉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확신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보안은 이러한 확신을 줄 수 있어야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시만텍은 내부적인 기술 개발, 혁신과 인수를 통해 기업이 정책을 정의 및 적용하고, 시스템과 기기, 정보까지 포괄적으로 보호,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본투의 인수를 통해, 시만텍은 이러한 ‘Security 2.0’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구성 요소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