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지체장애인의 날’기념 전국지체장애인대회 및 시상식 개최

2007-11-07 16:43
서울--(뉴스와이어)--11월11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하루’

11월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날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양각색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장애인 당사자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중앙회장 박덕경)는 이 날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11월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제정한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86년 11월 11일은 국내최대의 장애인단체이자 대표적 단체인 우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창립을 위한 첫 발기인 모임이 개최된 날이다.

둘째로, 11월 11일은 『1』이라는 숫자가 1년 중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날이다. 『1』은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로써, 이제 우리 지체장애인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힘찬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셋째로, 『1』字의 형상은 직립(直立)을 뜻하고 있는 바,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로 제각각의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똑바로 당당하게 세상을 활보하고픈 우리의 욕구를 표현하고, 곧은 정신을 지향하여 힘차게 일어선다는 의미이다.

네 번째로, 『1』은 첫째, First를 의미하는 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제일(第一)의 소중한 존재로 여기며, 동시에 가족과 우리 이웃, 나아가 사회전체를 제일의 소중한 가치로 여김으로써 진정한 복지사회를 염원하는 우리의 열망을 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이 날을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하루’라는 캐치플레이즈를 설정하고 UCC동영상 제작 배포 및 ‘2Cm 더 가까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행복나누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11월 9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는 전국의 지체장애인 6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권리회복을 통한「인간의 존엄성 및 평등」구현 및 전국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상호간의 역할 및 사회참여 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의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장애인의 권익향상에 공헌한 지체장애인에게 수상하는 자랑스런지체장애인 대상(국회의장 표창, 대법원장 표창), 화합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자립상(노동부장관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지도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매년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이해를 정립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제7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요 및 시상자명단

대상 김흥수(金興洙),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으로서 장애인 하계캠프(1,000명) 및 한마음전진대회(3,000명)의 정례적 개최로 회원 결속과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및 장애인 민원실, 편의시설 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였으며, 특히 중도장애인에 대한 교육, 맞선 프로그램 등 장애인을 위한 신규사업을 확충하는 등 장애인복지발전 및 권익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큼.

대상 이광희(李光熙),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울산협회 후원회 봉사위원장으로서 후원회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여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회원들을 위하여 물심양면 헌신적으로 봉사함은 물론 장애인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자립과 재활을 위해 적극 후원하여 회원들이 자신감으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후원하여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는 등 매사에 솔선수범 하여 타의 귀감이 됨.

화합상 김현중(金鉉中), 경기도 성남시청
2002. 2월부터 성남시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으로 재직하시면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 보장을 위한 재가 장애인 복지사업 및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단체, 시설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각종 시책사업을 전개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하여 장애인복지에 남 다른 공이 있음.

자립상 김정애(金貞愛),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평소 투철한 사회봉사정신으로 장애인복지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힘써왔으며, 장애인식개선과 불우 장애인을 위한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에도 헌신하고 있음. 특히 여성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등 그 공로가 지대함.

자립상 박성호(朴成浩),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창원시지회
2000년 창원시지회장에 취임하여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장애인복지의 최종 목표인 사회통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음. 특히 장애인작업장과 공영주차장을 운영하여 연인원 324명의 장애인 고용창출에도 헌신하는 등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 함.

자립상 성열영(成列永),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지체(다리) 2급 장애인으로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밝은 마음 환한 미소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및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임원으로 참여하여 장애인들의 신체적 재활 도모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사회활동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서의 통합사회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등 많은 장애인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으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함.

자립상 정순태(鄭淳太),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스스로가 가진 장애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살려 6년간 장애인복지영역에서 종사하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활상담을 해오며 장애인 문제를 공감하고, 실천해왔으며 현재 지역의 장애인복지서비스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하며 실천하는 복지인으로 타의 모범이 됨.

자립상 김근수(金根洙),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
1급 장애인 딸과 5급 장애아들 6급 노모(83세)를 모시는 가장으로 사분오열된 관내 장애인단체 및 회원들을 2003년 귀지회의 제천시지회장 임명 후 1년여의 노력 끝에 협의회를 구성. 협의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4년 가까이 봉사하고 있음. 수많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위상은 높아지고 또한 10여년간 문 닫았던 장애인자립작업장을 시비4억1천5백만원을 지원 받아 장애인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조성에 헌신함.

자립상 정인식(鄭仁植),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
본인도 지체장애 1급의 몸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차량봉사를 통한 이동권 확보, 인권위원회 활동을 통한 장애인 권익향상과 인권옹호, 장애인 정보지 발행을 통한 알 권리를 제공, 장애인자녀들의 후원금 연계사업을 통하여 장애인 가족의 화합을 위한 헌신적봉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자문요원으로 편의시설 설치 적극 활동, 장애인 보장구수리센타사업을 통한 이동권 확보등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봉사하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함.

지도자상 김창수(金昶秀),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으로서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전북지역의 장애인복지 향상과 권익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자립작업장을 통한 장애인의 고용창출 및 기술교육전수에도 기여한 공로가 큼.

지도자상 양태경(梁泰敬),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중랑구지회
지체2급 중증장애인으로써 18년간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몸담아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와 권익보호에 앞장서왔으며 장애인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중랑구기초푸드뱅크, 중랑푸드마켓 등의 사회복지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대표 장애인역도선수단의 감독 및 코치로 활동하여 장애인스포츠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지도자상 김종율(金鍾律),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장 및 예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 근무하면서 장애인복지발전 및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장애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소외된 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활의지를 높이는데 매진함.

모범상 이경선(李暻宣),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1993년 입사 이래 14년 4개월을 재직하면서 협회의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장애인 복지증진사업에 수반되는 모든 업무분야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장애인 당사자단체의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하여 전국 조직 활성화에 기여함.

모범상 황덕일(黃悳一),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1996년 6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여, 포항시지회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행사준비, 물품운송, 중증장애인 차량봉사 등을 해오다가, 1999년 6월에는 포항시지회 사무장으로 임명받아, 포항지회의 전반적인 사무 및 행사 진행에 솔선수범하여 왔으며, 2006년 1월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처장으로 임명받아, 협회의 대외적인 업무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현재까지 모든 활동에 있어 솔선수범하여 해오고 있음.

모범상 고재춘(高在春),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평소 장애인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다년간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사회인식개선 등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하여 타의 귀감이 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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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보팀 오창석, 02-2289-4380, 016-396-0212, 이메일 보내기